3일 평택기계공고에서 가족사랑 카네이션 만들기 프로그램

학생 및 학부모 강사 20여명 함께 ‘가정의 달’ 의미 새겨

[평택시민신문] 지난 3일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광회)에서는 ‘2019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교육 공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학부모 강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카네이션을 만들고 손 편지도 작성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사랑 감성이 담긴 카네이션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학부모 강사 20명이 1학년 학생들과 함께 각 가정의 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손편지 쓰기와 카네이션 만들기를 함께 했다.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할 학부모 강사 양성을 위해 지난달 23일에는 본교 학부모회장을 맡고 있는 오유경 강사를 초빙, ‘카네이션 및 미니 디퓨져(향수) 만들기’ 과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방에서 올라와 학교생활을 시작한지 2개월이 지나가면서 집 생각도 많이 나고 주말에도 학과공부 및 기능사 준비 관계로 부모님을 자주 뵙지 못하고 그리웠는데 이렇게 부모님께 손편지와 카네이션 꽃을 만들어 드릴 수 있게 돼서 뜻 깊었다”고 말했다.

일일 강사로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내 자녀에 대한 교육적 관심과 애정을 가졌지만 정작 교육 공동체 속에서 함께 큰 의미를 부여할 만한 일들이 흔치 않아 아쉬움을 가지던 중 내 아들·딸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기쁘고 보람 있게 활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회 평택기계공고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를 표현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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