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 5년 연속 선정

5월24일 올해 첫 행사, 한미문화교류 기여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이 5년 연속 선정돼 5월 24일 첫 번째 재현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4월 24일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의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활용하는 사업으로 평택의 대표 프로그램인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올해 9월 28일에 거리 퍼레이드와 평택시장 등이 참여하는 망궐례 재현 행사로 진행된다.

망궐례 재현 행사는 청소년과 일반시민 대상 체험 행사로도 준비되어 올해 4차례(5월 24일, 6월 21일, 10월 25일, 11월 22일) 진행한다.

팽성읍 객사를 활용한 망궐례 행사는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해 한미문화교류와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해 문화적 공동체를 이루는데 기여해왔다.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주도적 참여형으로 진행해 문화재를 아끼고 보호하는 자발적인 문화재 지킴이를 결성해 역할을 하고 있다.

박천수 평택시 문화예술 과장은 “망궐례 행사를 통해 문화재의 소중함을 깨닫고 주민들의 자부심이 충만해졌으며, 미군가족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일림으로써 활발한 문화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망궐례는 조선시대 한양에 계신 임금을 알현하는 행사로 설날, 보름날, 단오 한식, 추석 등 외직으로 근무하는 관찰사 등이 객사에서 궁궐을 향해 예를 올리는 의식이다. 중단된 지 100년이 되었지만 시민의 참여로 재현돼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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