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수원서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국제컨퍼런스‧전시회 등 첫날 1만8000여명 방문

[평택시민신문]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첫날 1만8000여명의 방문객을 동원해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경기도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4월 29일 '기본소득, 대동세상(大同世上)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화려한 개막식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애니밀러 영국 시민소득트러스트 의장, 안드레이스 예니 스위스 라이노시 시장 등 해외 인사를 비롯해 정성호‧유승희 국회의원,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임태연 청와대 자영업 비서관,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대표 등 도내 31개 시장‧군수 등 내빈과 도민들이 함께했다.

이번 박람회는 농민기본소득 추진운동본부 결성식을 시작으로 ▲개막식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 출범선언식 ▲국제컨퍼런스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농민기본소득 추진운동본부 결성식에서는 회원 350여명이 ‘경기도 농민기본소득추진운동본부 출범선언문’을 채택하고 농민기본소득을 통해 함께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으며, 개막식에서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도내 30개 시․군 자치단체장,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 정토진 전북 고창 부군수 등이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을 위한 공동선언을 했다.

개막식 이후 진행된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이재명 지사, 애니밀러 의장, 강남훈 한신대학교 교수 등이 기조발표를 통해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기조발표 이후 경기도, 핀란드, 인도, 스페인 등 기본소득도입 사례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요세프 마리아 콜 스페인바르셀로나 국제문제센터 선임연구위원, 사라트 다발라 BIEN 부의장, 시그네 야우히아이넨 핀란드 사회보험국 선임경제학자, 샘매닝 Y컴비네이터 연구위원 등이 진행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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