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을 위한 민주시민교육

교육 참석 학생들, 모둠 구성해 정당 구성·공약 발표

[평택시민신문] (재)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20일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민주시민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파견된 정민욱 민주시민교육 강사가 ‘민주주의 선거교실–오즈나라의 선거이야기’를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정당, 투표, 선거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오즈나라의 선거이야기’는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를 중심으로 새로운 나라의 대표자를 뽑는 내용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은 도로시,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사자로 모둠을 구성해 차례로 기호1번부터 4번까지 배정받고, 모둠별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맡은 정당의 이름, 선거공약 등을 의논했다.

각 당의 공약은 기호1번 평당 ‘생태마을을 만들겠습니다’, 기호2번 더불어 지혜당 ‘최저 임금 늘리기, 일자리 늘리기’, 기호3번 공평하게 다르지 않는 당 ‘오즈나라의 교통수단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호4번 올리고당 ‘최저 임금을 올리겠습니다’ 등 현실 사회를 직시하는 공약부터 미래 사회에 적용될 여러 가지 공약들까지 청소년들의 기발하고 다양한 의견과 열띤 모습이 가득했다.

정민욱 강사는 “청소년들에게 정당과 선거의 의미, 민주주의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 직접 청소년들에게 많이 생각하고 체험하며 정치적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도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선거관리위원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민주주의와 선거 관련 교육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