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평택항발전특위 부산신항·광양항 견학

18일~19일, 구체적인 평택항 발전 방안 모색

평택항발전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시청 관계자들이 부산신항에서 부산항만공사 신항사업소 홍보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의회 평택항 발전 특별위원회에서는 평택항 특성에 맞는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신항과 여수·광양항 등 선진항만을 견학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에 걸친 비교 견학에는 이종한 평택항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유승영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승겸, 이해금, 홍선의 위원과 정형민 항만정책과장, 시 항만관련 부서 직원 등 13명이 참여했다.

이번 비교 견학은 평택항 발전 특위의 구체적인 첫 번째 행보로 부산신항과 광양항의 운영 현황을 파악, 평택항과의 비교를 통해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첫째 날에는 ▲영도다리 도개 현장 ▲북항 재개발 지역 ▲양곡부두 ▲컨테이너터미널 부두 등을 돌며 부산항 개발과 안전·환경 우수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부산항과 부산신항 컨테이너부두를 찾아 환적화물 처리 과정을 견학했다.

둘째 날에는 항만 친수공간 우수사례인 창원 솔라타워와 진해구 음지도의 진해해양공원과 주변 시설을 둘러보고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 광양항을 견학하고 홍보관에서 여수·광양항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선진항만 발전상을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한 위원장은 “평택항의 물동량은 부산항과 광양항의 절반인 1억 5000만톤에 불과하지만 우리에게 유리한 것은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중국이라는 거대한 국가와 가장 가까운 지리적 장점이 있다”며 “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여 사람과 물동량의 접근을 쉽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평택항 주변에 계획 중인 항만 친수공간·자동차클러스터·2종 항만배후단지 조성과 포승 및 현덕 자유구역 개발 등 평택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많은 사업들이 우리 세대만이 아니라 다음 세대까지 생각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개발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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