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불 발화로 추정...임야 약 1.5ha 불타

[평택시민신문] 국가적 재난에 가까웠던 강원도 산불 사고가 발생한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 9일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그 원인이 담뱃불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어 건조한 봄철에 화재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송탄소방서는 지난 9일 진위면 동천리에서 갑작스런 산불이 발생, 송탄·진위 의용소방대원들과 진압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진위면 산불화재는 담뱃불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 진압 과정에 약 400명의 인원이 투입되고 완전히 잔불을 처리하는 데 까지만 3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다행히 불씨는 잡았지만 약 4000여만원의 피해와 임야 약 1.5ha의 손실을 남겼다.

건조한 날씨로 불길이 커진 이번 화재에서는 의용소방대원의 도움이 컸다고 알려지고 있다.

송탄남녀의용소방대원들과 진위남녀의용소방대원 약 50여명이 긴급히 화재진압 현장에 뛰어들어 활동을 보조했으며 등짐 펌프를 활용해 잔불을 정리하고 소방호스를 정리하는 한편 물과 라면 등의 음식을 제공하는 등 화재진압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이정식 송탄소방서장은 “현장에서 지친 대원들을 옆에서 보조해 준 의용소방대원들의 노력이 있어 안전하게 진압활동을 할 수 있었다”라며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앞으로도 재난현장에서 대원들을 도와 화재진압 및 재난안전활동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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