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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인구 50만 시대, 테이프 끊었다
김상미 기자 | 승인 2019.04.17 14:48

비전1동 전입한 박미선 씨, 청북에서 출생신고한 전아인 아기

13일 시청 대회의실서 관계자 100여명 모인 가운데 기념행사

[평택시민신문] 모두가 기다려왔던 50만 번째 평택시민이 탄생했다.

4월 11일 현재 평택시 인구 집계 결과는 50만17명으로, 명실공이 인구 50만 대도시로 성장하는 반열에 올랐다.

평택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 및 본관 앞에서 전입과 출생을 통해 평택시에 50만 번째 시민이 된 주인공들을 모시고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주요 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은 퓨전국악 앙상블 수(秀)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50만 번째 전입·출생 가족 소개, 정장성 평택시장의 기념사,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및 원유철 국회의원의 축사, 꽃다발과 기념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청 현관에 마련된 대형 현수막 앞에서 다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평택시를 인구 50만 대도시로 전환하는 데 방점을 찍은 두 주인공들의 특별한 사연까지 알려지면서 그 의미가 더욱 빛났다.

비전1동으로 이사 온 지 이틀째에 전입신고를 하다가 50만 번째 시민이 된 박미선(41)씨는 경기도 과천에서 암으로 투병하는 아버지를 간호하며 생활하다가 최근 하나뿐인 남동생네 가족 곁으로 내려오면서 50만 번째 평택 시민으로서 테이프를 끊게 됐다.

박미선 씨는 “평택에 오자마자 이런 특별한 이벤트의 주인공이 되어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다”며 “이런 기쁜 소식에 아버지의 건강도 더 좋아지실 것 같고, 왠지 이곳 생활이 행복해 질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주인공인 50만 번째 출생자 전아인 아기는 전대영(34)·박선미(30) 씨 사이에 4월 9일 평택 예일 산부인과에서 태어나 청북읍사무소를 통해 출생신고를 하다가 50만 번째 평택시민이 됐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전아인 아기는 위로 6살 호범, 4살 호준 오빠들을 둔 귀한 막내딸이자 다둥이 가족의 복덩이로 경사를 안겼다.

전아인 아기의 아버지 전대영 씨는 “엄마와 아기가 건강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50만 번째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평택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축하를 받은 만큼 건강하고 사려 깊은 딸로 잘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미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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