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7일, 안중 지엔하임 1차에서 인문학 특강

‘진실탐사그룹 셜록’ 대표 박상규 기자 등 초청

[평택시민신문] 아파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인문학 특강을 시리즈로 마련해 진행하고 있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중 송담지구 지엔하임 1차 입주자 대표회의(회장 이천석)가 지난 7일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로 유명해진 김민섭 작가를 초청해 진행한 이번 강연에는 안중 독서낭독모임 ‘지평선’ 회원들과 지엔하임 입주민 등이 참석했다.

‘대리사회’, ‘훈의 시대’ 등의 저서를 집필하기도 한 김 작가는 ‘훈訓의 시대에 담긴 이데올로기의 폐습’ 주제의 강연에서 어느 시대든 구성원들을 규정하고 통제하기 위한 언어 ‘훈’이 있고, 이 언어들이 사훈, 급훈 등 형태로 일상 도처에 있어 한 시대와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등 이데올로기의 폐습이 남아있다고 했다.

강의가 끝나고 ‘생각보다 잘 지내는 중입니다’의 저자 김쾌대 작가의 사회로 김민섭 작가와 주민들 간의 토크쇼가 이어졌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한 주민은 “아파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인문학 특강이라 해서 격려도 할 겸 참석했는데 시도도 신선하고 강의 내용이 좋았다”라고 수강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인문학 특강 시리즈는 4월 한 달간 매주 진행되며, 다음 강의는 4월 14일 오후 3시~5시까지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대표이자 케어 박소연 대표의 비리를 폭로한 박상규 기자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다. 특강 관련 문의사항은 안중 독서 낭독모임 ‘지평선’으로 하면 된다. 전화 010-4719-7039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