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병원협회 의료봉사단, 올해 5차례 파견 예정

1차로 박애병원 의료팀 12명 이달 4일 출국

[평택시민신문] 평택시 박애병원 임직원들이 이달 초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들을 위한 의료봉사에 나선다.

국내 20개 기독교 병원들이 참여하는 대한기독병원협회가 로힝야 난민촌에 올해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의료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인 가운데 박애병원 의료팀이 이달 4일 1차로 출국해 9일까지 6일간 활동할 계획이다.

대한기독병원협회는 제43차 정기총회를 열고 방글라데시에 있는 로힝야 난민들을 위해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대한기독병원협회는 지난해 6월 로힝야 난민들이 거주하는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난민촌에 현장조사단을 보내 난민들의 실태와 의료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협회 차원의 의료지원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김병근 박애병원 병원장은 “방글라데시 로힝야는 120만명의 난민들이 31개의 난민캠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위험하지만 의료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지역”이라며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감염관리, 치과, 지역사회 보건 등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애병원은 이번 해외의료봉사를 위해 12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을 마련, 내과 및 정형외과, 어린이사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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