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20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5월 30일까지 3개 분야 총 500억 규모
 

[평택시민신문] 경기도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500억원 편성을 앞두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제도로 경기도는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도는 4월 10일부터 5월 30일까지 50일간, 도정참여형 200억 원, 도-시·군 연계협력형A 200억 원, 도-시·군 연계협력형B 100억 원 등 3개 분야의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도정참여형은 전액 도비로 추진되는 사업이고, 도-시·군 연계협력형A는 도와 시·군이 함께 예산을 들여 시행하는 도비 매칭 사업을 말한다. 도-시·군 연계협력형B는 도민불편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사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제안자와 업무담당자 간 1:1 매칭을 통해 도민이 제안한 사업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행정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제안된 사업이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예산협의회’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제안사업은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각 분과위원회 심사와 전체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도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8월에 확정된다. 확정된 사업은 2020년 예산에 편성된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제안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하는 도민은 관련 분야 아이디어를 담은 주민공모제안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도 홈페이지나 이메일,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홈페이지: www.gg.go.kr, 이메일: g-budget@gg.go.kr 우편: 경기도청 예산담당관실)

이와 별도로 도는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2020년 중점투자부문 도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내년 재원배분 계획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500억 원 규모의 주민 제안사업 심사를 담당하는 경기도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는 오는 4월 5일 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