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보다 여론조사 방식 결정 가능성 점쳐져

김홍규 도의원 12일 도의원 사퇴의사 밝혀



중앙당 공천심사위, “2월말께나 확정하겠다”


오는 4월15일 실시될 총선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나라당 평택을 지역구 총선후보자는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현재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민노당 등은 일찌감치 총선후보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고 있는데 반하여 한나라 평택을 지구당은 후보자가 누가 될지 구체화되고 있는 바 없이 6명이라는 공천신청자가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오리무중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한나라 평택을 지구당 공천신청자는 현재 김홍규 도의원, 이재영 도의원, 최종석 시의원, 이강열변호사, 화이트커뮤니케이션 이세종 대표, 안정리 박준호 목사다.

한나라당의 총선출마자 공천은 모든 일이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되고 있으며 선거법 개정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관계로 당 관계자들은 경선은 배제하고 여론조사 방식으로 공천자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방침은 없는 상태다.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대목은 공천을 신청한 두 명의 도의원이 사퇴시한인 2월13일을 앞두고 그 중 한 사람인 김홍규 의원이 과감하게 오는 12일 도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공표한 일이다.

김홍규 도의원은 중앙당의 공천을 기다리다 사퇴시한을 넘길 경우 총선도전은 불가능해질 것에 대비해 사퇴를 결정했다며 시민들이 도의원을 두 번씩이나 뽑아준 것은 국회에 진출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하고 공천자로 결정이 되 건 안 되건 간에 한나라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출마의사를 표시하고 있어 이같은 결정이 공천심사 과정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한나라 당 평택을 지구당의 한 관계자는 현재 지구당에서 공천과 관련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으며 모든 일은 중앙당에서 처리하고 있어 중앙당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하루빨리 중앙당의 결정이 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이라며 누가 공천을 받을지 현재로선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해 과연 누가 공천을 받을 것인지 궁금증만 더했다.
한편 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는 2월말에 공천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해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개인적 상황에 대한 배려는 고려되지 않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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