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함이 내 입에 '쏙', 건강함이 내 몸에 '딱'

화학적 첨가물은 빼고 촉촉함은 더하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수제 롤케이크의 맛

 

[평택시민신문] 누군가에게 선물할 일이 있을 때 우리는 흔히 ‘롤케이크’를 떠올리게 된다.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가격에 맛도 포장도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기 때문. 하지만 남에게 선물하기 위함이 아닌 나와 내 가족이 먹기 위해 찾는 롤케이크 가게가 평택에 있다면? 디저트 마니아라면 이미 눈치챘을 맛있고 건강한 수제 롤케이크 전문점, ‘두루마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잘 나가던 홍대 사장님이 평택으로 온 이유는?
‘두루마리’의 롤케이크는 사실 평택에 문을 열기 전부터 홍대에서 이미 입소문이 났던 맛집이었다. 인테리어를 전공했지만 홈베이킹에도 관심이 많았던 정혜란(37) 사장님은 집에서 취미 삼아 만들던 케이크와 과자들이 지인들 사이에서 ‘이건 팔아야 할 맛’이라고 인정을 받자 큰 맘 먹고 홍대에 가게를 마련했다. 내가 만든 롤케이크를 다른 사람들이 그저 맛있게 먹어주는 것이 좋아서 열었던 조그만 가게가 예상보다도 호응을 얻으니 그제야 조금씩 더 좋은 환경에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게 됐다고.
그렇게 1년 정도 홍대에서 쌓은 장사 노하우를, 남편 이태헌(42) 사장님의 고향인 평택에 그대로 옮겨온 지 어느덧 2년이 되어가고 있다. 그 사이 ‘두루마리’는 친구처럼 또 이웃처럼 다정한 부부가 운영하는 ‘수제 롤케이크 맛집’으로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는 중.
TV 프로그램에도 방송을 타서 이제는 ‘노란 간판 롤케이크 집’하면, 웬만한 평택 사람들이 ‘아! 거기~’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두루마리’가 인기 롤케이크 전문점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한 ‘맛’ 덕분이다.  신선한 계란과 100% 우유 생크림을 기본으로 하는 ‘두루마리’ 롤케이크는 폭신하면서도 촉촉한 시트부터가 기존 시판 제품과는 확연히 다르다.

시트를 만들 때 버터를 가스 불에 녹여 익반죽하듯 빵을 반죽하는 수플레 방식이 시트의 부드러움을 극강으로 올릴 수 있는 비결 중 하나. 또 시트 안쪽으로 가득 차 있는 우유 크림은 고객들이 자칫 느끼하다고 생각되지 않도록  가볍고 신선한 풍미를 내는 데 집중했다. 또한 ‘두루마리’ 롤케이크는 방부제와 유화제, 인공색소와 같은 화학적 첨가물을 배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녀들에게 먹일 음식은 더욱 깐깐하게 고르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런 점 때문에 ‘두루마리’의 롤케이크가 단연 최고의 간식.

게다가 롤케이크는 신선식품이라서 ‘당일 생산, 당일 판매’라는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각각 만든 시트와 크림은 돌돌 마는 순간부터 딱 12시간 냉장 숙성 과정을 거친 후 그 날 안에 판매되지 않으면 모두 판매용에서 제외한다고.
“여러 시험을 해본 결과 시트와 크림이 서로에게 딱 맛있게 흡수되는 시간이 냉장고 안에서 12시간이더라고요. 그 후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최상의 맛을 느낄 수가 없어서 고객님들이 가장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상태를 꼭 안내해 드리고, ‘두루마리’ 제품의 본연의 맛을 전하려고 노력해요.”


 

1등 밀키롤 외에도 개성 가득 다양한 메뉴
판매 제품 중 우유 크림이 가득 차 있는 밀키롤은 두루마리의 인기 1등 메뉴. 가장 단순하지만 입안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다.
발로나 코코아 파우더와 우유 크림이 만나 초콜릿 풍미가 좋은 초코롤과 진한 초코 시트 속에 씹는 맛을 더한 쿠앤크(쿠키&크림)롤은 아이들과 남성 고객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요즘 한창 제철을 맞아 판매가 늘고 있는 딸기롤의 경우 하얀 크림 속에 큼직한 딸기가 송송 박혀 한입 가득히 크림 딸기를 씹는 상큼함이 일품이다. 또 여성 손님들에게 유독 판매가 잘 된다는 당근롤은 옅은 시나몬 향이 감도는 시트 속에 크림치즈와 호두, 건포도가 들어있어 건강과 맛을 한꺼번에 잡았다. 이밖에도 계절에 따라 판매하는 홍차롤과 레몬롤 역시 판매 시즌이 돌아오면 늘 잊지 않고 찾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고정 소비층을 보유한 메뉴들이다.

두루마리에서는 롤케이크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료를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구수하고 깔끔한 맛의 아메리카노가 달콤한 롤케이크와 가장 궁합이 잘 맞지만, 수제 청으로 맛을 낸 차와 에이드 그리고 스무디, 주스 등도 잘 어울린다고 한다. 특히 아이스 보틀 밀크티는 직접 블렌딩한 홍차를 우유에 냉침 숙성해서 하루 딱 10개만 한정 판매하기 때문에 놓치지 않으려면 주문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현재 카스테라와 스콘, 마들렌 등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어 앞으로 롤케이크를 좋아하지 않는 고객들까지 사로잡겠다고 하는 ‘두루마리’. 지금의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맛있고 더 건강한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두 사장님의 욕심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으로 이어지기를 <평택시민신문>도 함께 응원한다.

■주소 : 경기 평택시 비전5로 31 희성프라자 109호
■전화 : 031-657-2212
■영업 시간 : 매일 09:00~21:00(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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