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관과 어업지도공무원 등 합동점검반이 낚시어선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최근 낚시를 소재로 한 예능이 인기를 끌면서 시민들의 낚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4월 19일까지 도내 낚시어선 88척과 대상으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단은 평택을 시작으로 안산, 화성, 시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평택시,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 등 지자체, 평택·인천 해양경찰서 등과 함께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한다.

이번 진단에서 작년과 달라진 점은 5톤 이상의 낚시어선(47척)에 대해 도 공무원과 시 공무원이 합동 점검을 한다는 점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낚시어선의 불법 증개축 여부와 출입항 신고, 안전장비의 구비와 작동상태 승선정원 초과 등의 안전수칙 이행 여부, 출입항 관리 현황, 음주항해, 낚시 전문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도는 점검을 통해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처벌과 함께 지속적인 추적관리를 통해 반드시 시정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강병언 경기도 수산과장은 “바다낚시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나날이 커짐에 따라 안전진단을 출발점으로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 및 단속과 함께 현수막 설치, 어업인 대상 문자 발송 서비스 등의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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