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까지 초‧중‧고 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체 대상

[평택시민신문] 경기도는 신학기를 맞아 오는 15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등 2,000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평택시를 포함하여 도내 31개 시군과 도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원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개학 초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학교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 식품안전 수준 향상과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이번 점검은 최근 3년간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 24개소를 비롯하여 식품위생법 위반 여력이 있는 학교 및 업체, 반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점검을 통해 ▲방학기간 사용하지 않은 조리기구 등 세척 및 소독 ▲식재료 유통기한 확인 및 검수 ▲칼·도마 등 구분 사용 ▲가열 조리 식단 중심 운영 및 2시간 이내 배식 ▲가열조리 시 적정온도 준수 및 보존식 보관 및 관리 ▲지하수 사용 시 살균, 소독 여부 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개학철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급식실 공사 기간 중 대체식과 임시급식 납품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주 제공되는 식품이나 비가열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학교 급식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올해 하반기 중으로 교육청이 선정한 1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위생수준 현장진단 및 개선 방향 등을 지도하는 ‘식품안전 전문진단’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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