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 주민자치센터 종합평가서

평택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03년도 주민자치센터 운영상황 종합평가 결과 우수 읍면동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평가는 지난 1.12일부터 16일까지 20개 읍·면·동주민자치센터에 대한 주민자치위원회 및 프로그램 운영상황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 및 평가를 실시하고, 최우수면동에 포승면과 지산동, 우수에 오성면, 신평동, 장려에는 진위면, 송북동, 통복동을 선정 표창장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주요평가 항목은 자치위원 및 주민참여도, 프로그램 운영현황, 지역 공동체형성의 구심체 역할을 위한 현황 등에 대한 지도점검과 평가를 병행하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파악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는 등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됐다.

최우수면동으로 선정된 포승면은 센터개설 기간이 짧음에 비해 운영이 효율적인점이, 지산동의 경우 일본어, 중국어 등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시민 참여도가 높은 운영성과가 크게 평가되어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또한, 평가를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인 문화답사(현덕면, 신평동)와 썰매교실(통복동, 원평동, 포승면) 등은 시에서 각 읍면동에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앞으로 시민의 문화·복지·여가 등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시민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 형성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치위원회와 함께 자치센터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프로그램의 다양성이나 시민 참여도는 점점 늘어나고 있어 주민자치센터의 세련된 면이 보인 반면 잘 운영되는 곳은 잘 되고 그렇지 못한 곳은 취약한 점이 발견됐다”면서 각 읍면동이 고르게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는 평가 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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