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평생학교 성인 초·중등학력 인정 졸업식
지난 21일 총 19명 올해의 졸업생 배출

[평택시민신문] 평택시민아카데미 상록평생학교(교장 이한칠)는 2월 21일 경기도교육청 성인학력인정 졸업식을 열었다. 초등과정으로서는 제5회, 중등과정은 첫 회를 맞는 졸업식이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초등 과정 4명, 중등과정 15명 총 19명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도 수여했다. 아울러 우수교사와 학생에 대한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통해 그간의 학업성취를 위한 노고를 치하했다.

평택시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자원교사 소개를 시작으로 교장 및 회장 인사, 졸업장과 학력인증서 수여, 학생대표 인사, 졸업식 및 교가 ‘상록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이한칠 상록평생학교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자원교사, 후원자들의 도움에 감사드리고 성인 학습자들의 열정과 성취에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황우갑 회장은 축사에서 “앞으로도 늘 배우고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말고, 주변 사람들도 협동하며 학교에서 받은 도움을 다른 이웃들에게 베풀며 살아가자”라고 말했다.

이번에 초등과정을 마치고 졸업생이 된 서 모씨(79)는 “전쟁과 가난 속에 제 때 공부를 못했는데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늦게나마 초등 졸업장을 받아 기쁘다”라며 “더 열심히 공부해 중등교 졸업장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3년 개교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상록평생학교는 자원봉사자가 주축이 된 평택의 유일한 경기도교육청 초등 중등 학력인정 기관이다. 이곳에서 1년 과정을 이수하면 검정고시 없이 초등 중등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관련 상담은 평택시민아카데미하면 된다.

■문의 031-663-9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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