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조합원 권익 지켜줄 새 인물, 과연 누구?

평택시 조합별 출마 예상자 면면 미리보기

평택 7개 조합, 18명 출마 하마평

[평택시민신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불과 20일도 남지 않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월 13일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서 평택시는 ▲안중농협 ▲송탄농협 ▲평성농협 ▲평택농협 ▲평택과수농협 ▲평택축협 ▲평택산림조합 등 모두 7개 조합에서 18명의 출마 후보 예상자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정식 후보자 등록은 오는 26~27일이며 후보자들은 등록 이후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선거는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평택시 관내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9월 21일자 기준으로 집계된 7개 조합의 조합원 규모는 2만2185명이다(3월 3일 선거인 명부 확정 예정).

특히 이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전국 평균 80.2%에 달했던 지난 투표율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쟁점이다. 평택시의 경우도 지난 선거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81.2%의 고공 투표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4년 동안 조합원들의 권익 신장과 소득 증대를 위해 앞장 설 평택시 조합별 출마 예상자들의 면면을 미리 살짝 맛보기 해본다.

 

▲안중농협

조합원수 7529명으로 평택 관내 농협 중 가장 덩치가 큰 안중농협은 그에 맞게 5명의 최다 후보자 출마가 예상되면서 뜨거운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다. 후보 중 이용범 현 안중농협 조합장이 4선에 이어, 5선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 조합장의 5선 성공이냐, 새 얼굴의 탄생이냐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이용범 현 조합장에 도전하는 이민영, 이계필, 곽정근, 신교식 4명의 후보들의 경우 안중농협의 살림을 이끈 전·현역 전무와 상무들로 포진되어 있다.

 

▲송탄농협

절치부심의 2차전, 다크호스도 합류

조합원수 5633명, 총 10개의 관할구역을 끼고 있는 송탄농협은 지난 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만났던 두 후보자가 또 한 번의 격돌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그 주인공은 차홍석 현 송탄농협 조합장과 오유환 전 송탄농협 전무이다. 여기에 그동안 송탄농협의 운영에 적극적인 의견을 제안했던 김학칠 후보가 합류해 이번 선거에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평택농협

조합장 자리 두고 뜨거운 삼파전

평택농협 역시 지난 선거에서 맞붙었던 두 후보의 대결에 새 인물이 도전장을 내밀어 삼파전이 예상된다.

이재화 현 조합장이 유력 후보로 등장했던 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박종길 전 평택농협 이사가 한 판 대결을 펼친 이력이 있는 가운데 이상규 후보가 레이스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어떤 후보가 조합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결승점을 통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팽성농협

현 조합장의 타이틀 방어전

팽성농협의 선거전은 현 조합장의 연임 도전에 새로운 후보가 나서 타이틀 방어전 양상으로 흘러간다는 여론이다.

팽성농협 조합장실의 문을 재차 두드린 끝에 당선되었던 현 배연서 조합장과 새 인물 유인석 후보가 격돌하는 팽성농협의 선거 결과는 배 조합장이 지금까지 펼쳐온 여러 가지 활동과 사업에 대해 조합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택축협

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재연

평택축협은 지난 조합장 선거전이 또 한 번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번엔 이재형, 이구영 두 후보의 접전 끝에 승리의 여신은 이재형 현 조합장에게 미소를 보냈다. 이번 선거에서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그 결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형 현 조합장의 재선 당선이 이뤄질지 이구영 후보의 조합장 탈환이 성공할지는 1023명 조합원들의 손에 달려있다.

 

▲평택과수농협

또 한 번 불 붙은 조합장 줄다리기

지난 선거에서는 5명의 후보가 조합장 자리를 놓고 팽팽한 경쟁을 벌였으나 두 번째에 이른 이번 선거에는 단 2명의 후보가 줄다리기에 나섰다.

과수농업에 종사하는 농민 후보 신현성 씨가 쟁쟁한 후보자들을 제치고 조합장으로 당선되어 화제를 모았던 지난 선거에서, 신 조합장과 함께 선거전을 치렀던 오인환 후보가 재도전을 꿈꾼다.

 

▲평택산림조합

장덕교 현 조합장이 3선을 마무리하면서 평택산림조합은 새로운 인물을 조합장으로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일부 후보들이 하마평에 올라있으나 후보자들의 요청으로 지면 게재는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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