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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 조개터 ‘정소반 쭈꾸미’ 본점코 끝을 자극하는 매콤한 유혹
평택시민신문 | 승인 2019.02.13 18:28

기막힌 불조절과 특제양념소스가 맛의 비결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도토리 묵사발도 인기

[평택시민신문] 동삭동 법원 뒤, 마당 넓은 황토집에서 쭈꾸미 볶음과 도토리전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정소반 쭈꾸미’를 기억할 것이다. 그 정소반 쭈꾸미가 합정동 조개터로 옮겨온 지 2년이 되었다. 큰길가 상가 건물 1층에 자리 잡아 고풍스럽던 예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지만 매콤하게 끌리는 매력적인 맛만은 변함이 없어 조개터 맛집으로 알려지고 있다.

탁 트이고 깨끗한 홀에 식탁들이 널찍하게 배치돼 있어 환한 게 이 또한 나쁘지 않다. 점심이 한참 지난 시간임에도 여기저기 식탁에 손님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다. 정소반 최고의 메뉴 ‘쭈꾸미 세트’를 주문했다. 도토리묵사발, 도토리전, 양상추 샐러드, 무생채, 콩나물 무침 등 빨리 준비되는 음식이 먼저 차려지고 잠시 후에 밥, 소면, 양배추를 듬뿍 넣은 쭈꾸미 볶음이 나왔다. 상에 내려지기도 전에 매콤함이 코끝을 자극한다. 풍부한 불 맛을 풍기며 침이 절로 고이게 한다.

쭈꾸미가 낙지보다 덜 질기다 했던가. 오동통한 쭈꾸미가 부드럽게 씹혔다. 매콤하면서도 짭쪼름한 바다 맛이 느껴진다. 쭈꾸미 볶음엔 역시 불 맛이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풍미 있는 불 맛을 내려면 숯불에 직화구이로 요리하든지 기름을 듬뿍 넣고 중화요리처럼 후라이팬 안으로 불을 들이던지 해야 하는데, 이때 불 조절을 조금만 잘못해도 검게 타기 일쑤다. 정소반쭈꾸미 김은경 사장은 “토치형 특수 레인지로 요리해 태우지 않으면서도 직화구이 불 맛을 재현하는 게 맛있게 매운 맛의 비법이고 위장에 부담이 되는 캡사이신 같은 화학조미료 대신 청양고추로 자체 개발한 특제양념 소스로 매운 맛을 내는 게 자랑이다”라고 정소반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쭈꾸미 볶음이 매워 호호 불 때 한 숟가락 떠먹는 도토리 묵사발이 또 감칠맛이다. 시원한 얼음 육수에 쫄깃한 도토리묵, 묵은지를 넣어 매운 입안을 가라앉혀준다. 비벼먹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밥에 새콤달콤한 무생채, 담백한 콩나물이랑 주꾸미를 넣어 덮밥으로 비벼 먹어도 좋고, 볶음에 소면을 비벼먹어도 맛있다. 매울 때 떼어먹는 도토리전도 바삭하니 좋다. 맛있는 매운 양념이 어느 재료에나 잘 어울린다.

영양면에서 보더라도 주꾸미에 풍부히 들어있는 타우린 성분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철분은 빈혈에, DHA성분은 두뇌발달에 좋다고

정소반 쭈꾸미 본점 김은경 대표

한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맛있게 먹고 다이어트 하고.

정소반 쭈꾸미셑트

정소반은 ‘정성을 담아 차린 소박한 밥상’이란다. 동삭동 법원 옆에서 3년, 조개터에서 2년 어느덧 주꾸미 경력 5년차인 김은경 사장(42)은 “우리 집에서 드시고 돈 아깝다는 생각 안 하시게 하는 것이 신념”이라고 당차게 말한다. 김은경 사장은 지난 1월에 조개터상인회 2대 회장으로 취임해 지역상권 활성을 위해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평택시가 선정한 시민추천 맛집, 평택시 모범음식점에 선정되기도 한 정소반 쭈꾸미집의 세트메뉴는 2인이 기본이다. 지금 이 기사를 읽고 주꾸미 생각이 간절하다면, 오늘 저녁 ‘쭈꾸미 세트메뉴’를 함께할 친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메 뉴 : △쭈꾸미세트 11,000원 (쭈꾸미볶음+공기밥+샐러드+도토리전+도토리묵사발)△쭈꾸미볶음 8,000원△쭈꾸미해물칼국수 9,000원△쭈삼철판(중) 33,000원△도토리전 5,000원△도토리묵사발 5,000원△계란찜 2,000원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

■전화) 031-656-6110

■주소) 경기 평택시 조개터로 20
 

 

김동욱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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