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 위원장 김정섭, 민간위원장 김민서)는 지난 30일 원평동주민센터에서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하여 긴급구호비(80만 원)를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아직 출생신고를 못 한 영아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정, 뇌종양이 재발하여 의료비 지원이 필요하나 병원비가 없어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는 다문화 가정, 뇌경색으로 쓰러진 청장년 1인 가정 등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마을 이웃에 대한 제보를 받고 각각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설 명절을 맞이하여 참치 선물세트, 겨울철 내의 등 선물 꾸러미 100개(200만 원 상당)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원평 꾸러미 사업’도 진행했다.

원평꾸러미 사업은 계절적 여건이나 특수한 욕구가 있는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분기마다 꾸러미 형식으로 선물을 만들어 직접 방문하여 안부 인사와 정서적 지지를 함께 해주는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이다.

김민서 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더욱 움츠러들 수 있는 어려운 계층이 많아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라며, “공적 지원에서 배제되어 더욱 어려움을 느낄 이웃들에게 지역 인적자원들과 협력하여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8년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평가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맞춤형복지팀이 없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일하는 단체로 2019년에도 주민의식교육 캠페인인 “안녕하세요?” 사업과 중장년 1인 계층을 위한 자조 모임 특화사업, 광고판을 싣을 수 있는 특수리어카 보급사업 등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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