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오뚜기에 시정명령

[평택시민신문] 오뚜기 ‘진짜 쫄면’ 라면봉지에서 흰색 면장갑이 나와 평택시가 해당공장 조사 후 시정명령을 내렸다.

서울에 사는 한 소비자는 인터넷으로 오뚜기의 진짜쫄면을 구매 후 라면봉지 안에 얼룩진 흰색 면장갑이 반으로 접힌 채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식약처에 신고했다. 오뚜기의 모든 라면은 평택 안중에 있는 오뚜기 라면 생산 공장에서만 생산되어 유통되기 때문에 평택시 환경위생과에서 두 차례 조사에 나섰다.

조사결과 진짜쫄면 생산라인에서는 면장갑이 사용되지 않지만 공장 내에 다른 라면 생산 라인에서 동일한 면장갑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수차례 실험결과 라면 생산공정에서 면장갑이 면 위에 올라갔을 경우 포장은 되지만 실험에서는 마지막 점검단계에서 폐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는 문제의 장갑이 같은 공장에서 사용된 점이 장갑과 라면이 함께 포장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오뚜기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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