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관련 선거법 기소는 “야당탄압” 주장

“시민 위해 일하겠다” 정계은퇴는 고려치 않아

한나라당 평택갑지구당 위원장인 장기만씨가 이번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나라당 갑지구당 공천을 신청할 예정이었던 장기만 위원장은 지난 대선과 관련해 비당원에게 음식물등을 제공한 혐의로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이 선고되어 총선 출마가 사실상 어렵다는 관측이 많았었다.


장기만위원장은 언론사에 보낸 ‘불출마의 변’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평택의 야당을 40년 동안 지켜왔으나 자신의 선거도 아닌 남의 선거인 대통령 선거로 인해 출마자격을 박탈당한 것은 또하나의 야당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장위원장은 “당과 국가를 위해 이 모든 것을 감수하겠다”며 자신을 성원해준 많은 분들께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장위원장은 이후의 거취에 대해서는 “여기서 물러나지 않고 국가와 시민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해 정계은퇴는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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