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회 다사리포럼, 박종평 이순신장군 연구가 강연

139회 다사리포럼 이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2019년 첫 번째 다사리포럼(139회)이 지난 10일 굿모닝병원 해오름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박종평 이순신 연구가가 ‘이순신, 이기는 원칙’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종평 이순신장군 연구가

박종평 연구가는 서강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아리랑TV 기획조정실, 국회의원 보좌관, 골든에이지 출판사 대표 등을 지냈다. 그 동안 KBS, MBC, SBS, MBN, YTN 출연과 국민일보, 월간중앙, 신동아, 일요서울 등에 칼럼 기고를 통해 이순신 리더십 전파와 인문학 대중화에 힘써왔다. 현재에도 박 연구가는 이순신에 대해 연구하는 한편, 역사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다사리포럼에서 박종평 연구가는 이순신 장군과 민세 안재홍이 포기하지 않는 강인함이 두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세 안재홍은 일제로부터의 해방을 꿈꿨고, 이순신은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부터 승리를 꿈꿨다”면서 “누군가는 해방을, 누군가는 승리를 포기했던 시기에 이들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천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박 연구가의 설명이었다. 박종평 연구가는 “특히 이순신 장군은 바다에서 왜군을 무찌르는 것이 천명이라고 생각했고, ‘죽음’도 천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다”면서 “바다에서 패색이 짙던 때 선조조차도 이순신에게 육군에 합류하라고 했을 때 이순신이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라고 한 말에 이순신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가는 “절망의 순간에도 아직 기회가 있고,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며 이순신에게 얻는 교훈에 힘을 얻어 오늘 하루를 살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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