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개월 변화 설명 및 올해 시정운영방향 설명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기해년 새해를 맞아 지난 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언론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민선7기 출범 이후 지난 6개월간의 변화와 2019년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민선7기 출범 후 지난 6개월간의 변화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열린도시를 실현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우선적으로 생각했으며, 품격 있는 도시만들기에 노력했고, 편리하고 잘 사는 도시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정 시장은 밝혔다.

주요성과로는 ▲시민과의 약속사업 10대 중점과제 확정 ▲민선7기 행정수요 변화를 뒷받침하는 조직개편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 국비 110억원 확보 ▲권역별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력 집중 ▲옥외광고물 관리강화(수거보상제 확대) ▲통복천 수질개선 종합계획 마련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 체결 ▲평택형 문화·관광 기반 조성 ▲한미 우호증진 등을 꼽았다.

지난 6개월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정 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진정으로 시민이 원하는 시정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막연한 미래비전과 불분명한 대규모 사업보다는 안정된 일자리, 미세먼지 걱정 없는 환경, 편리한 대중교통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정을 우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선7기는 분야별 재원의 합리적 배분으로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 중점을 두면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 문화와 관광인프라 확충, 평택형 복지시책 추진 등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시정운영방향은 ▲환경우선 클린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시민이 행복한 문화·관광·체육도시 ▲전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도시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따뜻한 복지도시 ▲꿈과 희망의 교육 명품도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도시 등이었다.

이중 ‘환경우선 클린도시’를 위해 평택시는 깨끗한 거리 환경 및 미세먼지 없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맑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추진하고, 소음 및 악취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위해서는 평택항 활성화, 지역기업경쟁력 강화, 4차산업 육성, 농산물 로컬푸드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행복한 문화‧관광‧체육도시’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에는 안정쇼핑몰 예술인광장 조성, 평화예술의전당 착공, 평택시 관광진흥 종합계획 수립, 소사벌레포츠타운 시설확충 추진, 서부실내체육관 건립 등이 있었다.

‘골고루 잘사는 도시’를 위해서는 권역별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마련하며, 막힘없는 도로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고, ‘따뜻한 복지도시’를 위해 아동‧노인‧장애인‧청소년‧여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교육 명품 도시’에는 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 사업, 대학생 학자금 이자대출, 혁신교육지구 지정 추진, 지역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시행, 맞춤형 평생학습사업 확대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위해서는 청소년 흡연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광역상수도 공급을 확대하며, 방범취약지역 CCTV를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으며, ‘소통하는 열린도시’를 위해서는 시민정책위원회 확대개편, 시민과의 간담회 개최, SNS 소통홍보관 운영, 시정상담 통합 콜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평택시 발전과 시민행복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약속드린 사업들을 하나씩 이뤄내겠다”며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폭넓은 지원을 부탁했다.

박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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