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11일 ‘솔밭사이로 물은 흐르고’ 찻집에서 진행

[평택시민신문] 평택여성합창단(단장 김경숙)이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솔밭사이로 물은 흐르고(평택점)’에서 일일 찻집을 운영한다. 이번 일일 찻집의 수익은 모두 평택여성합창단의 뉴욕 카네기홀 공연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평택여성합창단은 미드 아메리카 프로덕션의 총 예술 감독 피터 티보리스 박사로부터 뉴욕 카네기홀 합창시리즈에 초대 받아 올해 6월 1일 카네기홀에 오른다. 이 공연은 ‘뉴 잉글랜드 심포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평택여성합창단의 단독 콘서트이다.

평택여성합창단 공연 자료사진

평택시의 시민 예술단체가 카네기홀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평택시에서 이와 관련된 조례가 없기 때문에 금전적 지원을 받을 수 없어 단체에서 자력으로 뉴욕까지 가야하는 상황이다. 다소 열악한 환경에 처했음을 알게 된 몇몇 시민들은 자선으로 평택여성합창단에게 금전적 지원을 하기도 했다. 이번 일일 찻집 역시 한 시민의 도움으로 찻집을 이틀간 빌려 열게 됐다.

‘솔밭사이로 물은 흐르고’ 찻집은 본지 맛집 코너에도 소개된 적 있는 보이차, 수제 대추차 전문 맛집이다. 평택대학교 뒤쪽에 있으며 고즈넉한 분위기속에서 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김경숙 단장은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일일 찻집에 와서 차도 즐기고, 기금마련에도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 이번 기금 마련을 통해 카네기홀 초청 연주회에서 평택시민과 격려 속에 성공적인 연주를 하고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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