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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음식점, 고등어 명품이 되다죽백동 평택맛집
평택시민신문 | 승인 2019.01.09 13:24

참나무 장작불로 화덕에 굽는 고등어구이

[평택시민신문] 길을 거닐다가 생선 굽는 노릇노릇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멈춰선 기억이 한번쯤은 다들 있을 거라 생각한다. 생선구이 중에서도 한국 사람이라면 특히 첫 번째로 꼽는 것이 바로 고등어구이.

싸고 맛있는 생선인데 막상 집에서 굽기는 냄새와 연기 때문에 번거롭고... 자 고민을 해결해 줄 식당이 있다는데! 솔로족도 가족들도 간편하게 즐겨 찾을 수 있는 죽백동 생선구이집 '고등어 명품이 되다’를 찾아가 보았다.

고등어구이

이 집의 대표메뉴 고등어구이는 화덕에서 참나무로 만들어진다. 원래 프랑스 요리가 전문이던 사장님이 어떻게 하면 고등어로 맛있게 구이를 할까 연구하던 중, 화덕에서 참나무로 훈연하는 구이를 창안하게 되었다고 한다. 화덕식 구이의 특징은 살코기는 촉촉하게 겉은 바삭하게 구워지고 잡내가 없으며, 조리과정에 기름을 사용하지 않기에 그야말로 웰빙식 자체.

 

갈치구이

정말 큼지막한 갈치구이는 담백하고 살이 많았으며 고등어와는 또 다른 세계였다. 고등어와 갈치의 조합이 제주도를 연상시켜 물어보니, 사장님의 어머니가 제주도분 이시란다. 밥 한술에 살코기 길게 얹어 먹다 보면, 고등어구이 못지않게 손이 자꾸만 가게 된다.

참나무 화덕에서 굽는 생선구이 맛은 속이 부드럽고 촉촉하다.

고등어조림

바닥에 무를 듬성듬성 깔고 묵은지 김치로 간을 하여 자작자작하게 조려낸 맛이 밥도둑이 따로 없다. 특이한 점은, 고등어가 두툼한데도 속에 간이 잘 배어 있었는데, 이는 쌀뜨물을 이용해 염도를 조절하는 것이 비법이라고 귀띔한다. 조림은 손이 많이 가는 특성상 1인분만 조리기가 어려워 2인분이 기본.

 

상차림이 정갈하고 밑반찬도 다양하여 손님대접하기에 좋다.

고등어회

신선도가 생명인 고등어회 인지라 제주 인근해에서 고등어를 산채로 직송한다. 살아있는 고등어를 바로 회를 떠서 테이블로 내어오며, 테이블 세팅 또한 여느 횟집 못지않게 아기자기해 먹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등어회 메뉴는 이미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어떤 손님들은 고추장과 참기름에 회를 넣고 밥을 비벼 즉석 고등어회덮밥을 해 드시기도 한다고. 식당 중앙의 수족관에서 헤엄치는 싱싱한 고등어 떼를 보는 재미 또한 이 식당의 매력이다.

무나물, 총각김치, 도라지무침 등과 같은 소박한 반찬은 어머님이 차려주던 밥상이 떠오르게 한다. 혹시나 생선류를 먹지 못하는 일행이 있을까 하여 서비스로 내어주는 고추장불고기에 작지만 큰 배려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제철에만 나오는 서대(박대)구이는 흔히 보기 힘든 메뉴로, 맛을 아는 분들이 고향 생각하며 종종 찾는다고 한다. 고등어 메뉴 개발을 위해 1년 동안을 준비작업만 했다는 권용관 사장(48). “맛을 찾아 이것저것 시도해 보느라 식재료도 많이 버렸어요. 마침내 화덕만이 구이의 제 맛을 낼 수 있다는 걸 깨달았죠.” 일류 호텔에서 10여 년간 프랑스 요리를 했던 경험이 발휘되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이런 노력들이 인정받아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평택에서 가볼 만한 향토음식점으로 만들고 싶다는 외식업 전문가인 그는, 어느새 고등어를 명품으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메뉴:고등어구이 9,000원, 삼치구이 11,000원, 갈치구이 13,000원, 민어구이 16,000원, 박대(서대)구이 18,000원, 고등어조림 (2인) 26,000원, 고등어회 20,000원

■주소:평택시 만세로 1678(죽백동 원곡방향), 주차장 완비

■031-655-4792

김동욱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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