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 남부노인복지관(관장 고은자)이 주관하는 ‘평택사랑 동지팥죽 나눔’ 행사가 지난21일 남부노인복지관, 평택역, 통복시장, 카페 휴(3군데), 여성회관, 배다리도서관일대 등에서 성대하게 이루어졌다.

13년째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진행하는 평택남부노인복지관의 고은자 관장은 “절기 음식인 동지팥죽을 나누어 먹으며 사랑을 나눈다는 행복감이 더 큽니다. 이제 우리 복지관의 전통행사로 자리매김하여 기억하고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기쁘게 준비합니다. 사라져가는 전통의 문화를 살리고 이어간다는 보람도 크고, 후원해주신 분들의 마음을 동지팥죽에 담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포장된 팥죽을 일일이 점검하고 나누는 작업을 하고 있던 박정옥, 이용자 대표는 “매년 이 행사로 이웃들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며 행복감을 느낍니다.” 라는 말과 함께 바쁜 일손을 멈추지 못한다. 39명의 봉사후원회와 함께 일손을 돕던 정세헌 삼성전자 부장은 “남부노인복지관은 삼성전자와의 결연관계에 있습니다. 지역행사에 참여하여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삼성전자가 되고자 합니다.” 삼성전자는 카페 ‘휴’의 경영후원을 하며 1년에 두 번의 음악(오카리나, 색소폰)봉사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다고 말한다.

해마다 팥죽을 끓이고 나누는 일에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제52정보 통신대대 장병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52대대는 매달 정기적인 지역봉사활동을 통해, 전역 후의 사회생활에 공헌하고자 하는 정신적 밑거름을 다지고 있다.

한편 팥죽 나눔 행사의 후원은,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뉴부자관광, ㈜다현정보통신, 대한적십자 평택봉사회, 두산토파스가구, 로얄안경, 서화어린이집, 세광산업조명, 송월타올, 이경산업, 평송전기엔지니어링, 평택농협, 평택광고기획, 평택우체국, 한울타리자조모임, 평택남부노인복지관(운영위원회. 이용자대표회), 평택남부노인복지관 후원회, 나눔리더클럽의 도움이 있었다.


배두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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