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평택시 예산안 중 196억원 삭감

[평택시민신문]

2019년도 평택시 예산이 총 1조6426억으로 확정됐다. 지난 제203회 평택시의회 정례회 기간 중 의회운영위원회‧자치행정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평택시가 제출한 1조6623억 예산안 중 205억 가량 삭감했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 과정 중에 수정이 생겨 196억원 가량만 최종적으로 삭감된 채 평택시의회를 통과했다.

지난 상임위 심사 때 문광과 사업 중 예산이 삭감된 사업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 예결위에서 다시 살아난 예산의 종류도 문광과가 가장 많았다. 대표적으로 내년도 처음 추진되는 챔버오케스트라 사업지원이 상임위 조정과정에서는 7200만원 중 3600만원이 감액됐지만, 예결위 검토 이후에는 7200만원 전액 복원됐다.

또한, 평택시 인구 50만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 중인 평택시민50만페스티벌을 위한 예산도 상임위 평가 과정에서는 2000만원 감액됐지만, 예결위에서 다시 2억9000만원으로 복원시켰다.

이외에도 지역문화진흥 종합계획 수립연구용역(5500만원),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축제 (6000만원). 평택예술제(1억2000만원) 등이 상임위 검토 과정 중 일부 삭감됐지만, 예결위에서 전액 다시 살아났다.

한편, 한국소리터 야외공연장 막구조물 흡음막 설치를 위한 예산 3억2000만원은 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감액되지 않았지만,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또한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예산 중 신성장전략국에서는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는 단 한 건도 감액된 예산이 없었지만,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브레인시티 추진 위한 수용비’ 1000만원 전액이 삭감됐다.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예산도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변화가 생겼다. 대표적으로 농업정책과의 슈퍼오닝통합브랜드 홍보 예산 19억5000만원 중 5000만원이 감액됐으나 예결위에서 다시 원상복귀됐다.

또한 도시계획과의 평택시 성장관리방안 수립용역을 위한 6억원 예산도 산건위 심사 결과 1억원이 감액됐으나, 예결위 심사 결과 삭감액이 5000만원으로 줄었다.

산림녹지과의 도시숲 관리비도 1억원이 삭감됐으나 예결위가 삭감액을 5000만원으로 줄여 총 4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건설하천과에서는 자전거쉼터 환경정비용역(6000만원), 자전거도로 제초작업(5000만원)이 일부 삭감됐으나, 예결위에서 전액 다시 살아났고, 농업기술센터의 ‘슈퍼오닝 과채류 생산단지 육성’ 예산 3억1800만원도 원상 복귀됐다.

평택시의회 이해금 예결위원장은 “이번 예산안 심사는 각 사업의 시행 효과와 낭비성 요인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재원배분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어 심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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