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신도시 내 예산 594억 투입

[평택시민신문]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 예산 가운데 ‘평택 북부경찰서 신축’ 예산 31억3000만원이 포함돼 있어(본지 940호 1면 참고) 평택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신설될 평택 북부경찰서는 총사업비 594억45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고, 고덕국제신도시 내 택지지구에 건설될 계획이다. 북부경찰서는 부지 1만8029㎡, 연면적 1만3243㎡,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건설되며, 2019년 공사를 시작해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북부경찰서 신설은 현재 평택 남부지역에 위치한 평택경찰서가 포화상태라는 판단에 이루어진 것으로, 평택경찰서는 1989년 신축돼 건물이 노후화되고, 협소해 민원인들의 편의시설은 물론 사무공간마저도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평택경찰서의 30%는 조립식 판넬 및 가설건축물인 상황이다.

더불어 평택은 주요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고덕신도시 등 각종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인구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새로운 경찰서 신설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평택 북부경찰서가 신축되면 경찰 인력과 장비가 북부지역에 배치돼, 현재 평택 남부지역에 위치한 경찰서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해소돼 북부지역 시민들의 생활 편리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현재 남부지역의 경찰서에 몰려 있는 민원도 분산돼 북부경찰서가 신설될 경우 보다 다양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유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평택갑)은 “평택은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필요한 경찰서 신설이 필요해 20대 총선 공약 중 하나였다”며 “평택 북부경찰서 신설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치안 서비스를 받는 것은 물론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계가기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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