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 관점으로 도시숲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정장선 평택시청이 도시숲 조성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지난 17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과 관련한 언론브리핑을 진행하며 평택시의 녹색사업을 위해 국비 110억원을 확보한 것을 강조하고, 국비를 활용해 추진되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및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평택시의 설명에 따르면 평택은 중국발 황사, 당진‧평택화력발전소, 각종 도시개발로 인해 미세먼지가 상당히 높으나 산림비율은 평택 전체면적 중 18%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에 10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에 10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포승국가산업단지 주변 녹지에 나무를 식재해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숲을 조성한다는 것으로, 국비10억원과 시비10억원 총 2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사업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4월 공사에 착공해 11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통복‧진위‧안성천 제방 공터 및 도로변에 나무를 식재해 숲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도시 내외곽 산림의 시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 및 확산해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응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이번에 확보된 국비 100억원과 시비 100억원, 총 20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한 해 동안 설계용역을 추진해, 2020년 3월 공사에 착공하고, 2021년 12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최종적으로 중앙정부로부터 1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시숲 조성사업에 대한 평택시의 부담이 적어졌다”며 “앞으로 20년 후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도시숲 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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