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특위 인적쇄신 21명에 포함

평택시갑 당협위원장 공개모집 중

을지역 공재광 당협위원장 재신임

[평택시민신문]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태)가 인적쇄신을 위해 지난 15일 현역 의원 중 21명을 당협위원장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원유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평택갑)도 해당 명단에 포함됐다.

당협위원장은 선거구별로 구성된 당원협의회의 책임자로, 기초선거나 광역선거 후보자 추천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총선 공천심사 과정에서는 다른 예비후보자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어 현역의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위다.

현재 인적쇄신 명단에 포함된 의원들 중 일부는 조강특위 결정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다수의 의원들은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원유철 의원도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당을 살려야 한다는 선당후사의 간절한 심정으로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과 자유한국당의 미래를 위해 성찰하고 고민하면서,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강특위의 당협위원장 배제 발표에 따라 자유한국당은 15일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을 시작했다. 당협위원장에서 배제된 21명 의원들의 지역구를 포함해 총 79개 지역의 당협위원장을 뽑는 이번 공개모집에 평택시갑도 포함이 됐다.

반면, 평택시을의 경우는 이번 공개모집에서 제외됐다. 이는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재신임을 받은 결과로, 공재광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이후 내려놓았던 평택시을 당협위원장 지위를 다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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