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북중 학생들이 제작한 안전지도

[평택시민신문] 청북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학교 근처 가로등이 없어 겪는 불편을 시청에 제기해 평택시청은 내년 2월말 이후 청북중학교 근처 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청북중학교 근처에는 가로등이 하나밖에 없다. 밤이 되면 주위가 굉장히 어두워져 교사와 학생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청북중학교 엄윤정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마을별로 안전지도를 제작하여 가로등, CCTV가 없는 곳을 표시하여 위험성을 알렸다.

그동안 가로등 설치기준인 보도가 학교 근처에 없어 설치하지 못했지만 최근에 보도가 생기면서 설치조건을 부합했다.

가로등 설치관련 시관계자는 “현장에 나가 설치 여건을 살펴보고 내년에 예산을 편성해 보안등이나 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주부착형 보안등을 설치할 요건이 된다면 보안등으로 2월말 이전에 설치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로등을 세우기 위해선 땅을 파야하는데 2월말까지 동절기 굴착 금지 기간이므로 2월 이후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전주부착형 보안등으로 설치하게 되면 땅을 파지 않아도 돼서 2월 이전에 설치를 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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