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민세상 시상식

민세상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김창균 조선일보 논설주간,정장선 평택시장,김진현 민세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강지원 민세기념사업회 회장, 이세중 환경재단 명예이사장(수상자), 권영민 서울대 명예교수(수상자), 안혜초 시인(민세 손녀), 김성수 대한성공회 주교. 뒷줄 왼쪽부터 김향순 민세기념사업회 부회장,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 안영진 씨(민세 손자), 서경덕 민세기념사업회 부회장, 안영돈 씨(민세 손자), 진덕규 이화여대 명예교수, 안영운 씨(민세 손자)

[평택시민신문] 민세 안재홍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9회 민세상 시상식이 26일 서울YMCA 회관에서 열렸다.

민세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어록봉독, 심사경과 보고, 시상과 수상자 인사, 탄생 127주년기념시 낭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회통합부문 수상자인 이세중 환경재단 명예이사장은 수상 연설에서 "일평생 좌·우 이념 대립을 넘어서서 민족통합, 사회통합을 실천한 민족지도자 안재홍 선생을 기리는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남은 인생 민세 선생처럼 우리 사회의 갈등 해소를 위해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겠다 "고 강조했다.

학술연구부문 수상자인 권영민 서울대 명예교수는 "일제 강점기 한글을 지키며 민족에서 세계로를 주창하신 민세 선생의 실천과 혜안이 놀랍다. 그 뜻을 받들어 미국 버클리대학에서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애쓰며 15명이 넘는 외국인 제자들을 양성했다. 수상자로서 민세 선생의 명예에 어긋나지 않게 남은 시간 충실히 연구하며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지원 민세기념사업회장은 “두 분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민세 선생의 삶과 정신이 오늘의 역동적 국내외 정세에 비추어 주는 교훈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한국 사회 내부의 단합과 단결이 가장 필요하고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헌신과 희생이 핵심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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