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백동 평택맛집

원하는 음료와 함께 따뜻한 빵을 즐기는 ‘빵 카페’

평택 ‘빵지순례’ 1순위 자리매김

아이들과 편안하게 즐기는 ‘패밀리공간’도 있어

[평택시민신문] 최근 들어 빵을 대하는 트렌드가 바뀌었다. 지나가다가 빵집이 있어서 사먹기보다는 빵 맛집을 성지 순례하듯 찾아다닌다는 신조어 ‘빵지순례’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맛있는 빵을 찾아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올해 초에 개업해 입소문을 탄 원곡방향 도로가에 위치한 ‘빵과 당신’은 평택에 왔다면 들러야하는 빵지순례 일순위에 꼽히는 맛집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게 현관 앞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하사한 ‘대한민국 명장 제과제빵 직종 인재홍’ 기념석이 자랑스럽게 손님을 맞이한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쫘악~ 펼쳐진 각양각색 빵들의 향연에 눈동자가 커지고 갓 만들어낸 따끈따끈한 빵이 솔솔 풍기는 부드러움에 코가 행복하다. ‘빵과 당신’에는 빵의 종류가 정말 많다. 가족, 연인 누구와 오더라도 취향대로 빵을 골라 먹을 수 있다. ‘빵과 당신’은 ‘빵 카페 bread cafe)다. 커피, 라떼, 초콜렛, 후르트 티, 에이드, 스무디 등 독립 카페에서 파는 음료 이상으로 종류가 많아 맛있는 빵을 원하는 음료와 함께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 제과제빵분야 명장 인재홍

건물은 단독 3층 구조로 처음 방문시에는 규모의 크기에 놀라고 야간 방문시에는 조명의 아름다움에 또 놀란다. 1층에서는 빵과 음료를 살 수 있고, 2층은 패밀리존으로 유아, 어린이와 함께 이용하는 가족공간이며, 3층은 어른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다. 가족손님이라면 오순도순하게 2층에서, 일반 고객은 3층에서 조용하게 빵을 즐길 수 있다.

1층에서 빵을 구경하다보면 좋은 빵을 굽겠다는 결심으로 40년 동안 한길만 걸어온 제과명장 인재홍씨의 결실이 빵 하나하나에 묻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몽블랑
명성호두파이
단팥빵

몽블랑은 잘 구워진 빵 표면이 달콤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푹신한 정통 페이스트리이다. 점원이 새로 가져다 놓는 즉시 바로바로 손님들이 집어가는 이 집의 베스트 제품 중 하나이다. 명성 호두파이는 얼핏 보면 호두과자와 비슷하지만 겉은 부드러운 페이스트리로 감싸져있고 많이 달지 않은 팥 앙금이 호두와 어우러져 절묘한 맛을 낸다. 선물용으로도 6개셑트로 포장되어 있어 선물하기에 요긴하다.
어니언 베이글은 보통 데워먹는 일반 베이글과는 달리 얼려서 먹을 때 더 맛있는 베이글로 양파맛이 느껴지는 크림치즈를 사용하여 냉동보관 했다가 먹기 30분전에 꺼내둬 살짝 녹았을 때 먹으면 고소한 호두빵과 조화를 이룬다. 진(眞)단팥빵은 반으로 갈랐을 때 팥앙금이 가득 들어있는 추억의 단팥빵 맛이다.
건강한 맛의 빵을 찾는다면 천연발효빵 중에서도 깜빠뉴를 추천한다. 먹기 좋게 얇게 썰려있는 호밀빵으로 빵 사이사이에 새콤한 라즈베리, 건포도와 견과류가 박혀있어 씹는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매주 월요일에는 우유식빵을 2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1인 5개 한정)

원곡방향 좌측에 있으며,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와 함께 모임을 갖기에도 좋겠다.  2층 빵공장에서 빵을 계속 만들고 있어 방금 만들어 낸 신선하고 따끈한 빵을 살 수 있으므로 빵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제과제빵 명장 인재홍의 빵과 당신을 추천한다.

■주소:경기 평택시 만세로 1720-4(죽백동) / 031.651.4317

■영업시간: 오전8시~밤10시

■몽블랑 5500원, 명성호두파이 1000원, 어니언 베이글 4500원, 眞단팥빵 1800원, 소세지야채빵 2800원, 깜빠뉴 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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