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단체예약, 가족모임, 맛집투어로 추천

[평택시민신문] 평택시민신문에 실린 맛집과 외식업중앙회 평택지부가 모범음식업소로 선정한 음식점 중에서 평택을 대표하는 핫한 맛집 10개를 추천한다.

 

 

태평궁

격식과 품격있는 고급한정식

지산동 부락산 자락 터골에 자리 잡은 ‘태평궁’ 한정식은 멋진 소나무 숲 아래 180평 규모의 현대식건물과 잔디밭, 주차장을 갖추었다. 안으로 들어서면 일반고급음식점에서 볼 수 있는 현대적인 스타일과 함께 한국의 전통적인 소품과 디자인 등의 요소로 장식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멋진 인테리어와 우리 농산물 사용은 태평궁 한정식의 대표적인 매력이다. 여기에 서울 유명 한정식집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음식 맛과 가격의 가성비도 큰 장점이다.

‘궁 정식’을 바탕으로 버섯불고기, LA갈비 양념구이, 간장게장 등이 메인요리로 추가되는 ‘별궁 정식’, ‘태평궁 정식’ 등이 있다. 1만8000원인 궁 정식만 해도 죽, 보쌈, 칠절판, 잡채, 훈제오리, 연어샐러드, 버섯탕수육, 녹두전 등 12가지 요리와 함께 가마솥밥, 된장찌개, 생선, 나물 등으로 구성된 정갈한 반상이 차려진다.

멋진 장소에서 소중한 사람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태평궁 한정식을 찾아가보자. 4, 6, 8, 10인과 40인을 수용할 수 있는 룸이 구비돼있어 연말모임은 물론 돌잔치 등 가족행사 때도 안성맞춤이다.

평택시 지산로 282-31 ☎611-8585

 

향만(香滿)

중화요리 전문점 (평택모범음식업소)

중화요리 전설 장명량 쉐프가 직접 운영

중화요리 서울 4대 문파에 속하는 장명량 쉐프가 부인 손국화 대표와 함께 평택에서 중식당 ‘향만’을 열었다. 4대 문파란 중식이 한국 외식문화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1960∼80년대 서울을 대표하던 중식당 네 곳을 꼽은 것이다. 2008년 중앙일보가 정리한 4대 문파의 적자에는 장 쉐프와 함께 현재 JTBC 인기 요리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장기 출연하는 이연복 쉐프가 포함되어 있었다.

향만은 매일 새벽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직접 재료를 확인하고 공급하기 때문에 신선도에서 최고라 자부하며, 냉동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다.

평택법원 뒤편에 위치하여 2층 전체가 실내주차장으로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다.

코스요리는 2만원부터 가능. 짜장면 6천원. 삼선볶음밥 7천원, 삼선짬봉 8천원, 탕수육 2만3천원, 인절미탕수육 2만5천원, 깐풍기 3만3천원과 양장피, 오향장육은 각 3만원이다.

평택시 서재2길 14(동삭동) 법원 뒤 ☎651-6077

 

어가촌

송탄 화덕생선구이 전문점

식도락가들의 소문을 따라 찾아간 송탄 화덕생선구이전문점 ‘어가촌'에서는 솔잎가루를 넣은 바닷물 간수에 8시간을 담가 숙성시킨 생선을 480도 화덕에 구워 생선구이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보통 가정에서 생선을 구울 때는 렌지 그릴이나 석쇠에 굽는데, 그럴 때 조리기 아래로 떨어지는 액에 ‘EPA’&‘DHA(불포화지방산 오메가3효능의 영양소)’ ‘타우린’등의 성분이 많이 빠져나간다.

KBS 2TV 생생정보에도 소개된 평택맛집 어가촌 화덕생선구이는 필요한 온도와 적절한 시간의 타이밍으로 영양 손실을 막아준다. 비린내가 없고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하니 간은 삼삼한 생선구이, 이보다 더한 밥도둑이 없다. 솔잎가루가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주어 아주 담백하고 고소하다.
어머니가 하얀 쌀밥에 생선살을 발라 얹어주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먹는 생선구이정식은 영양보충으로 손색이 없다. 모듬 구이 정식으로 붉은 볼락(열기)+고등어+임연수어+삼치+꽁치에 갈치조림을 주문하면4~5인이 함께 먹을수 있다.

평택시 송탄로 284 (서정동 792-18) ☎667-8667

 

한옥마을

한옥마을 닭을 품은 해물탕, 진미로 소문난 보양식

도일동에 자리한 ‘한옥마을’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한옥이 가진 목조건물의 기품이 그대로 전해진다. 자연과 한옥의 편안한 어울림에 맛깔스러운 음식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먼 길 마다않고 찾아오는 미식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한옥마을은 닭요리의 본가다. 그 중에서도 육지맛과 바다맛이 한데 어우러진 ‘닭 해물탕’은 진미중의 진미다. 닭에 꽃게, 전복, 낙지, 대하 등의 해산물을 넉넉하게 넣고 그 위에 쑥갓, 깻잎, 파, 홍고추, 양파, 팽이버섯 등의 고명을 얹었다. 다진 양념이 또 맛의 비법이다. 오랜 음식경력에서 만들어진 한옥마을만의 노하우다.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먹는 해물과 잘 익은 닭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이 가히 일품이다. 보양식으로도 훌륭하여 평택맛집 ‘한옥마을’은 입소문을 타고 KBS ‘생생 정보통’, ‘굿모닝 대한민국’ 명품 맛집에 토종오리, 닭백숙, 닭 해물탕이 소개되기도 했다.

평택시 도일동 16-2 ☎663-9102

 

조개품은돼지

조개와 삼겹살의 특급 콜라보

조개구이도 먹고 싶은데, 고기도 먹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 것!

평택 시내에서 5년 간 운영했던 조개구이 전문점 경험으로, 조개구이와 돼지고기를 함께 맛볼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맛집 조개품은 돼지가 있다. 조개 각각의 특유의 풍미를 살릴 수 있는 양념들과 싱싱한 조개의 조합은 바닷가 근처에 있는 조개구이집에서도 맛보기 어려운 신선한 맛이다.
돼지고기도 삼겹살‧목살‧가브리살 등으로 다양하고, 특별한 양념 없이도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조개전골, 산오징어, 문어, 전복, 랍스터 등 다향한 해산물의 셋트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껏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대하구이를 시키면 서비스로 제공되는 ‘새우 머리 볶음’은 이 집의 별미 중 별미다. 새우 머리 때문에 왕새우소금구이를 시킬 정도란다. 버터에 새우 머리와 고추, 마늘을 함께 볶고, 김 사장이 1년 동안 연구한 특급 양념을 곁들여서 손님에게 제공되는 새우 머리 볶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평택시 비전5로 20-45 ☎653-7770

 

걸식곱창

32년 전통 통복시장 곱창집의 대가

'나 혼자 산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아이돌 가수 화사의 곱창먹방이후 전국적으로 곱창이 대세다. 평택 토박이라면 모를리 없는 곱창집의 대가, 통복시장에 자리한 걸식곱창은 가게이름이 썩 익살스럽다. 토속적이면서 해학적인 느낌도 나고 걸식과 곱창이란 두 단어가 서로 잘 어울린다. 걸식곱창의 원재료는 모두 한우로 날마다 거래처에서 물건이 들어온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곱창구이로, 곱창만 굽기도 하고 염통, 호돌기, 막창과 함께 모듬구이로 즐길 수도 있다. 육회는 주문하는 손님이 있으면 식육점에 전화해서 그날 잡은 게 있으면 되고 없으면 안 된다. 모듬회는 소의 내장인데 간, 천엽, 등골, 지라(비장)을 내놓는다. 하루 지나고 남은 재료는 폐기한다. 겨울 같은 경우는 2~3일 쓴다. 생으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아낌없이 폐기한다고 한다.

32년 전통 걸식곱창 변경우 사장님이 장담하던 대로 누린내 없이 고소하다. 특이한 것은 반찬으로 모듬회가 약간 제공돼 천엽, 간을 생으로 맛볼 수 있는 점이다. 매일 물건이 들어온다는 말 그대로 아주 싱싱하고 고소하다. 연륜을 자랑하는 맛있는 음식 외 손님을 위한 서비스도 걸식곱창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다.

평택시 통복동 88-7 ☎652-1850

 

전원가든

힘이 불끈 솟는 풍천민물장어구이와 싱싱한 송어회

전원가든은 강원도 1급수에서 참숯을 먹여 키운 살아있는 송어를 직접 맛볼 수 있는 평택의 명소이다. 송어회와 함께 풍천민물장어 맛도 일품으로 인정받으며 28년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어구이는 고추장 양념, 간장양념, 소금구이 등이 있다. 고추장양념을 발라 장어 전문그릴에서 구운 장어요리는 원적외선으로 달군 따끈따끈한 몽돌위에 얹어 맛깔스런 밑반찬과 함께 차려지고, 송어회는 그 신선함이 깊고 수려한 계곡의 청정수를 떠올리게 한다.

겨울철의 별미, 굴버섯돌솥비빔밥과 굴매생이국은 계절 건강식으로도 만점. 별미가 생각날 때 한번쯤 들러 봐도 좋을 것 같다. 어느 시인의 시 한 구절이 떠오른다.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매생이국 잘 끓이는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던. 바다 향기 물씬 풍기며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짝지근한 그 오묘한 맛이라니! 아무데서나 맛볼 수 있는 흔한 맛이 아니다.

평택시 이화로 387 (청룡동) ☎654-0599/655-6609

 

포호치민

신장동 로데오거리의 전통 베트남 쌀국수

K55미군부대 정문 앞 쌀국수 명가로 알려진 ‘포호치민’에서 제일 자랑스러운 음식을 일러달라고 했더니 “국물이에요. 국물은 쌀국수의 맛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거예요. 사골과 양지 등을 고아 만든 진한 국물도 아버지의 작품입니다. 국물도 스스로 개발하여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그 비법만은 비밀입니다.” 딸 한효정씨에 의하면 아버지 한충부씨는 정직한 성품이라 음식에 자존심과 양심을 건다고 일러준다.

사태쌀국수는 따끈하고 진한 국물에 부드럽게 잘 익은 사태 살코기가 듬뿍 얹혀있다. 고기를 먼저 소스에 찍어먹고 국물을 떠먹으니 그 깊고 오묘한 베트남 쌀국수의 진미를 느끼기에 손색이 없다. 소스 또한 아주 특별한 맛을 주므로 깔끔하고 신선한 식사를 즐기게 된다. 직접 개발한 신 메뉴 포.호치민 분짜는 특별한 분짜 소스에 각종야채가 곁들여져 고기와 쌀국수를 비벼먹으니 정말 상큼하다. 베이스로 깔린 신맛의 깔끔함이 아주 특별하다. 대표음식으로 분짜와 사태 쌀국수를 권한다.

평택시 쇼핑로 7(신장동) ☎070-8174-5508

 

소담횟집

최고급 숙성회 맛의 결정판 (평택모범음식점)(제1호 위생등급제 우수업소)

해수청정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소문난 싱싱함을 자랑하는 정준용 대표의 소담횟집. ‘소담스페셜’은 전혀 소담하지 않았다. 상이 푸짐하게 넘쳤다. 퓨전 한국식답게 맨 처음 나온 매생이 전복죽, 물회로 나온 광어 세꼬시, 짜지도 비리지도 않은 간장게장, 오돌톨하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인 전복과 연어를 올린 샐러드, 가리비, 산낙지, 대게, 통오징어, 메로, 오징어무침, 고구마, 알밥, 왕새우소금구이, 계란찜, 초밥에 자잘한 밑반찬들은 어느 것 하나 간이 과하지 않고 담백해서 부담 없었다. 거기에 예쁘게 썰어 나온 비단멍게와 꿀을 묻혀 나온 동충하초는 보는 것만으로도 호강이다 싶을 정도다. 이어 회와 연포탕까지 들자면 정겨운 친구 넷이 함께 해도 넉넉하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반-오후10시,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정기휴무. 저녁시간은 빈자리가 없기 때문에 예약을 권한다.

평택시 서동대로 3867-1(용이동 467-4, 2층)☎654-5533

 

장인족발 608 평택직영점

국내산 생족 한방족발

“저희 집은 냉동, 수입산이 아닌 국내산 생족만 취급하고 있습니다. 다른 족발집들의 경우 공장에서 조리된 것을 재조리하는 경우가 많아 신선도가 떨어지지만 저희 집은 매일 직접 삶아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차려진 족발과 쟁반국수의 비주얼이 깔끔하고 맛깔스러워 보인다. 표면에 흐르는 윤기에 걸맞게 신선하고 야들야들하면서 부드러운 족발의 간은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적당했다. 족발과 함께 먹는 무채는 매콤하면서 달짝지근하고, 맑은 콩나물국은 보기와 달리 얼큰한 맛이 강하면서도 감칠맛이 났다. 쟁반국수는 쫄깃한 면발에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 맛이 조화를 이루는데, 설탕의 단맛과 다른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갖은 야채와 함께 면 위에 양념장을 듬뿍 끼얹고 그 위에 땅콩과 건포도를 듬뿍 뿌려낸 쟁반국수는 익히 보던 것과 달리 신선한 느낌이다. 족발을 먹으면서 항상 걱정되는 것이 위생인데, 장인족발 평택직영점은 가게 내부와 식기 그리고 차려진 음식들까지 깨끗해 위생적으로도 안심이 된다.

평택시 중앙2로 135(조개터 중앙, 세종 B/D) ☎653-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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