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생태가치 시민참여평가

 

[평택시민신문]

지난 18일 국립생태원이 실시하고 있는 지역 생태가치 시민참여평가모임이 포승면 라마다 앙코르 호텔 대 컨프런스룸에서 평택의 생태가치평가가 실시되었다.

내용은 생태가치에 대한 주민들의 선호도를 평가는 것이었다. 국립 생태원 직원들의 출장지도와 관리를 받으며 이루어진 생태가치 시민평가는 평택지역생태자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자연의 소중함과 보호가 실생활에 어떤 영양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 공부까지 하게 되는 알찬 시간이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 참여평가는 조를 짜서 서로의 의견과 관심을 끌어내는 방식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생태자원과 환경자원의 중요성과 보호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평가에 임하는 참여자들의 진지한 태도는 매우 고무적이었다. 53개 지역의 예시된 자원을 꼼꼼히 훑어보며 그 가치의 순서를 매겨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일 많은 점수를 받은 진위면 동천리 철새도래지(특별보호구)가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1순위로 뽑혔다. 이어서 2위는 진위천 유원지이며 3위는 군문교 부근이다.

경작지이기도 한 진위면 동천리 철새도래지는 이미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진위천 유원지는 조성녹지의 생태유형으로 자연발생유원지이다.

가족끼리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진위천변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탈수가 있다. 군문교는 평택동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억새와 함께 어우러진 다리아래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해마다 평택시 주최로 억새축제가 열린다. 오전에는 국립생태원이 준비한 생태가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평택지역 생태가치에 대한 개별 및 통합평가 순으로 진행되었다.

즉석효과로는 참여자들의 자연과 생태자원, 관광자원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많아져서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자연생태 사랑이 대두되었다.

이 행사는 국리생태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선정하여 진행한다. 평택시민 40여명이 참석하여 개인의 선호도를 따라 결정하는 재미있고 바람직한 시민평가회였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배두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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