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어린이집, 흙공투척 행사

 

[평택시민신문]

지난 19일 평택시공공형어린이집 32개소의 원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EM흙공을 통복천에 투척하는 행사를 가졌다. 4세 이상 총 40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나의 고장 평택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고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EM은 유용한 미생물이라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세균, 방선균 등을 말한다. 이 EM과 흙을 뭉쳐 발표를 시키면 환경에 유익한 흰생 곰팡이가 생기는데 이것을 수질을 정화하고자하는 강에 던지면 악취제거, 수질정화, 금속과 식품의 산화방지, 남은 음식물 발효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진위에서 시작하는 통복천은 수질 2급수로 물색도 탁하고 가까이 다가가면 냄새도 난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이 물을 정화시켜 시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1급수로 올려보자는 뜻으로 평택시의 여러 단체들이 돌아가며 흙공을 투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공공형어린이집 원장들은 2주 전부터 흙공 500개를 만들어 발효시켰다. 행사 당일 송탄, 안중, 평택 등에서 통복천에 모인 아이들은 강 중턱에 놓인 돌다리에 차례대로 서서 하나씩 흙공을 투척했다.

공공형어린이집은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영유아들에게 환경을 중요성을 알게 하고 지역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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