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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 94% 미세먼지로 불편함 호소
박은석 기자 | 승인 2018.10.10 09:33|(931호)

평택포럼, 미세먼지 관련 설문조사

30대 여성, 서부지역이 미세먼지에 민감

[평택시민신문] 평택포럼이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4%의 응답자가 미세먼지로 인해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평택포럼이 ‘2018 평택 맑은 하늘 만들기 미세먼지 토론회’를 앞두고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SNS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총 790명이 응답했다.

해당 설문조사의 질문으로는 ▲평소 미세먼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십니까? ▲미세먼지 ‘나쁨’ 예보일 때 외출을 자제하는 편입니까, 상관없이 외출하는 편입니까? ▲미세먼지 ‘나쁨’ 예보일 때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편입니까? ▲집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십니까? ▲평택시의 미세먼지 대책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 중 가장 찬성하는 것 2가지를 골라주세요 등이었다.

 

평소 미세먼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십니까?

해당 질문에 대해 응답자 중 ‘매우 불편하다’ 57%, ‘약간 불편하다’ 24%, ‘불편하다’ 13%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분류했을 때 평택시 서부 지역의 응답자는 76%, 북부 지역 응답자는 70%가 ‘매우 불편하다’는 응답을 한 것에 비해 남부 지역에서는 26%가 ‘매우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평택포럼은 “서부지역 시민들이 남부지역에 비해 미세먼지를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진단했다.

더불어 성별 및 연령별 분석을 통해 30대 여성의 85%가 ‘매우 불편하다’는 응답을 한 반면 50대 여성의 44%만이 ‘매우 불편하다’고 응답한 것에 대해 “아이들을 돌보는 여성들이 미세먼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세먼지 ‘나쁨’ 예보일 때 외출을 자제하는 편입니까?

해당 질문에 대해서 ‘외출을 자제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5%, ‘상관없이 외출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분류했을 때 서부지역은 78%, 북부지역 74%, 남부지역 59%가 ‘외출을 자제하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성별 및 연령별로 30대 여성의 80%가 ‘외출을 자제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반면 50대 여성의 58%만이 ‘외출을 자제하는 편’이라고 조사됐다.

 

평택시의 미세먼지 대책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못하고 있다(35%)’, ‘못하고 있다(27%)’, ‘조금 못하고 있다(4%)’ 등 부정적인 평가가 7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분류했을 때 ‘매우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북부지역 54%, 서부지역 48%, 남부지역 26%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해 평택포럼은 “평택시의 환경정책에 대한 평가가 지역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30대 여성의 63%가 ‘매우 못하고 있다’는 응답을 했으나, 60대 이상 여성의 17%만이 ‘매우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한 것에 대해서 “노인층이 청년층에 비해 평택시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평가에 관대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 중 가장 찬성하는 것 2가지를 골라주세요.

해당 질문에 대해 응답자들은 ‘공장에 대한 지도단속 강화(16.2%)’, ‘공사현장 미세먼지 발생 강력 규제(15.8%)’, ‘중국과의 상호협력(13.0%)’, ‘유아 초중고 교육시설에 공기청정기 보급(10.1%)‘, ’모든 버스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9.8%)‘, ’미세먼지 관련 교육 및 캠페인 강화(6.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조사결과에 대해 평택포럼은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축공사, 산업단지 개발 사업 등이 도시다발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대기환경이 악화되는 것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포럼은 오는 15일, 비전1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택 맑은 하늘 만들기 미세먼지 토론회’에서 보다 자세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은석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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