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하반기 개통 예정

지난해 8월 26일 붕괴된 평택국제대교 현장 자료사진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지난해 8월 평택국제대교(1350m, 4차로) 전도사고가 발생한 지 1년여 만인 지난 9월 20일, 교량재설계 및 안전진단을 완료하고 사고구간의 교량 재시공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평택시는 2018년 2월 22일 국토부 사고조사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공사시행에 대한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지난 3월 국제대교 상부구조물 공법변경을 경기도 건설기술심의를 통해 확정하고, 7월에는 사고 외 잔존구조물에(국제대교, 신왕터널 등)에 대한 안전진단을 완료했다.

평택시는 이번에 재설계된 공법은 당초 현장타설 콘크리트 BOX거더에서 하중이 경감된 강합성 BOX거더로 변경하여 안전성을 최우선 고려했다고 밝혔으며, 특히 공장제작으로 접합부에 대한 품질관리가 용이하고 사고로 지연된 공기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고구간의 공사재개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사고가 발생된 교각(P15~P21)을 철거 후 재시공하고 있으며, 상부구조물 강교는 공장에서 제작 중으로 9월부터 순차적으로 현장 설치하여 내년 상반기에 교량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용희 건설교통국장은 “지난 사고로 인해 개통시기는 다소 지연되어 2019년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으로, 향후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 및 교량 안전시공에 대한 외부용역을 통해 더욱더 안전한 교량을 건설하겠다” 며 “평택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경관이 특화된 교량을 건설할 계획이고 이를 위한 모든 사업비는 대안입찰 계약자인 대림산업(주)에서 부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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