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송탄, 청북지역 청소년 200여명 대상 ‘청소년 통일의식조사“ 결과

[평택시민신문] 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원인숙)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간거리상담을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은 위기청소년 보호· 발굴을 위한 거리상담 뿐 아니라 통일에 대한 청소년의식조사도 함께 실시되었다.

최근 3차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평택의 청소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통일의식조사 결과 69%의 청소년이 ‘통일을 희망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통일을 희망하지 않는다’ 25%, ‘통일에 관심 없다’ 6%로 답변하였다. 또한 통일이 된다면 해보고 싶은 것으로는 ‘기찻길을 통한 해외여행’이 48%로 가장 높았으며, ‘북한의 음식, 문화, 역사탐방을 해 보고 싶다’ 32%, ‘북한주민과의 교류를 해보고 싶다’가 15%를 차지하였다.

우리 사회가 평화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되는 부분으로는 ‘남북정상회담이 지속돼야 한다’ 37%, ‘인도적 지원 및 이산가족상봉 등 민간교류 보장’ 24%, ‘통일교육의 확대’ 14%, ‘금강산 관광재개 등 남북 경제협력 추진’ 11%, ‘한미군사훈련 중단’ 7%, ‘미군기지의 단계적 철수’ 5%순으로 응답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청소년쉼터 관계자는 한반도가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청소년들도 안전한 사회분위기 속에 평화의 씨앗으로 성장하여 민주적인 평화통일을 앞당겨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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