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0일까지 평택호예술관

초아(草兒) 김정아 도예전 ‘다기에 물들어’가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평택호예술관에서 개최된다.
한국도예협회와 미류도예가회 회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김정아 작가는 2016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특별상, 2016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 우수상, 2017서울국제아트쇼 도예부문 등을 수상한 저력 있는 작가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작가는 “자연에서 얻어온 흙을 물레 위에 올리고 형태를 만들어 서로를 이어붙이면서 다관을 탄생시키고 여러 차도구를 만들어 구워내기를 반복하는 동안 난 어느새 다기에 물들어 있었다. 차의 정신에 벗어나지 않기 위해 차의 빛깔을 잘 낼 수 있는 유약과 잔을 연구하고 차향을 잘 피워낼 수 있는 건강한 다기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흙과 마주 앉아 사색을 한다”고 밝히며 “이제 조급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내 손으로 직접 빚어 만든 찻잔에 차향과 여유를 가득 담아 사랑하는 벗들과 담소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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