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이해금 시의원 7분 발언

이해금 시의원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의회 이해금 의원이 10일 진행된 제201회 정례회 7분 발언을 통해 미군의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해금 의원은 “평택시와 미군이 향후 지속적인 공조가 기대된다”면서도 “그러한 공조에 앞서 지난 2월에는 미군부대로부터 불명의 고농도 폐수가 팽성하수처리장으로 유입돼 T-P(총인)가 초과되어 환경부에 적발돼 벌금이 부과되었고, 집행부는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군부대에서 오염물질이 배출되었다면 환경부가 국가적 차원에서 국무조정실의 주한미군 기지이전지원단과의 공조를 하거나, SOFA 환경조사절차에 따른 규정에 의거 처리했어야 하는데, 벌금부과로 시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잘못된 처리 결과”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해금 의원은 “미군이 이전해 나오는 용산기지는 환경오염 정화비용으로 1조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미 1990년부터 2015년까지 용산기지에서 기름 유출사고가 84건이나 발생했고, 지난해 환경부가 용산기지 지하수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발암물질인 벤젠이 기준치보다 최고 670배가 넘게 검출되기도 하였기에 우리 평택에서는 절대로 발생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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