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김승겸 산건위원장 7분 발언

도시개발에 따른 공직자의 역할 강조

김승겸 산건위원장

[평택시민신문] 김승겸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평택시도 공공건설공사에 대해 원가를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10일 제201회 정례회에서 ‘도시개발에 따른 공직자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7분 발언을 진행한 김승겸 의원은 내실 있는 평택시 도시개발을 위한 제언 중 한 가지로 공공건설공사 원가 공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지사는 9월부터 계약금액 10억 원 이상 공공건설공사 원가 공개 방침을 밝혔고, 9월 3일부터 경기도시공사가 건설원가 공개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며 “평택시도 경기도와 보조를 맞추어 10억 원 이상 투입되는 모든 공공건설공사에 대해 원가를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경기도는 공공건설공사에 투입되는 비용을 줄이고, 공사비 부풀리기 예방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겠다는 목적으로 경기도시공사 분양 일반아파트의 공사원가를 5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김승겸 의원은 MOU(양해각서) 방식 사업의 재점검 및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의 핵심이었던 성균관대학교 사이언스파크 조성계획이 무산됨에 따른 것으로, 김 의원은 “그동안 평택시는 많은 MOU를 맺어 왔지만, 치적 홍보에만 주력해 온 과거를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승겸 의원은 내실 있는 평택시 도시개발을 위해 ▲지역건설산업(하도급관리) 상생지원을 체계적으로 관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에 대한 세밀한 대비 등의 제언을 남기며 7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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