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평택도예가회에서 개최하는 전시회가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지난 9일 평택호예술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민선 7기에 들어 높아진 평택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권영화 시의장, 이종한, 유승영, 김승겸, 이해금 시의원 등 의회에서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김기성 전 시의회 부의장도 함께했다.

이성한 평택도예가회장은 인사말에서 “의원님들이 많이 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모두 도예를 전공한 전업 도예가들이다. 평택에도 훌륭한 도예가가 많이 있으니 관심을 갖고 격려 많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영화 시의장은 “10회째 평택도예가회원전을 개최해주심에 평택시민으로써 감사드린다”며 “우리 도예를 유지·보존, 발전시키며 시민의 정서를 순화시키는 도예문화는 매우 중요하다. 도예문화가 평택시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평택시에서도 문화예술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2019년도에는 조그만 예산이라도 올려 문화예술 성장을 뒷받침할 생각”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의 부인인 이성숙 여사는 “매년 전시가 쉽지 않을 텐데 존경스럽다. 평택이 앞만 보며 달려왔는데 이제는 문화예술을 돌아봐야 할 때다. 축하드리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평택도예가 소속 강은숙, 문미경, 박상돌, 박시영, 박희종, 송태경, 신순승, 원제득, 윤혜리, 이성한, 이혜경, 조영복, 인문영 작가의 각 작품들이 1~3점까지 전시돼있다. 16일까지 볼 수 있다.

 

>> 미니인터뷰 이성한 평택도예가회장

평택도예가회와 전시회 소개.

평택도예가회는 평택에 많은 도예가들이 창작활동과 도예공방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이 타 지역인 여주, 이천으로 도예체험을 찾아다니는 현실을 보완하고자 9년 전 결성됐다. 현재 총 16명이 소속돼있다. 결성 이후 시민 여러분께 새로운 현대도예를 선보이고자 매년 평택에서 평택도예가회전을 열었고, 한 번은 국회의사당에서 전시를 해 10회째가 됐다. 이번 전시회는 13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이 추구하는 바는.

시민들의 생활공간 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장식적이고 심미적인 도예작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또 나만의 독특한 실용적인 용기류와 도자조각, 건축도자, 환경도자에 이르기까지 도자의 영역도 날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형태보다는 장식성과 조형성, 독특함이 중요한 관건이 되고 있다. 시대와 정서적 친화성을 이루는 도자조형표현을 보여 드리는 것이 평택도예회원들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도예를 배우고자하는 분들에게 조언.

평택 곳곳에 도예가들이 있다. 문하생을 받는 공방도 있으니 이번 전시회 등을 통해 작품과 활동을 지켜보시고 문을 두드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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