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8월10일 재단법인 2.1지속가능연구소 이사장 유민목, 이계안 전국회의원, 평택시민사회재단 조종건, 원치은 공동대표 등 시민단체 임원 10여명이 평택시 오성면 당거리 일대 평택호를 방문해 직접 배를 타고 녹조현상 발생 현장을 긴급 점검하였다. 평택호 수면 표층에 띠를 형성하며 물의 색깔이 짙은 녹색으로 변했다.

녹조현상은 가정에서 배출되는 각종 세제류가 섞인 생활하수와 산업단지 공장에서 배출되는 산업폐수, 축산시설에서 유출되는 질소와 인 등의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폭염속에 수온과 일사량이 증가하면서 물의 흐름이 정체돼 조류가 대량으로 증식하여 발생한다.

녹조현상은 악취와 독소물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수상스키, 낚시 등 수상 여가활동을 즐기기 어렵고, 수산업에도 나쁜 영향을 주고 있어 평택호에서 잡은 물고기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계안 전국회의원은 “평택호는 평택시의 소중한 수자원으로서 수질오염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정부의 관심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도와 평택시의 지속적인 수질개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종건 공동대표는 “배를 타고 직접 평택호에 방문하니, 녹조현상이 심각해 충격적이다.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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