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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박물관 기본 성격, ‘역사박물관’으로 제시평택시 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박은석 기자 | 승인 2018.08.01 10:31|(923호)

[평택시민신문] 지난달 25일 평택시는 ‘평택시 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이번 용역을 진행한 한국문화산업연구소로부터 유물조사 내용 및 유물수집 확보 방안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연구용역팀은 “평택박물관의 기본 성격을 ‘역사박물관’으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제안했다. 역사시대의 유물은 수량이 풍부하며, 질적 수준도 높은 유물이 많으며, 테마 분류 측면에서 전 분야를 포괄할 정도로 유물이 다양하다는 것이 ‘역사박물관’으로 성격을 설정해야 한다는 제안의 근거가 됐다. 또한 지자체 단위에서 공립박물관이 역사 종합박물관 성격을 가지기에는 유물의 비중이 충분하다는 것도 근거로 제시됐다.

일단 평택박물관을 역사종합박물관으로 개관한 후 별도의 박물관으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특성화시킬 개별 전시관의 유물을 집중 수집할 것도 제안했다.

연구용역팀이 주요유물로 제시한 사례_신석기시대 유물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확보방안과 관련해 연구용역팀은 일반적인 방법,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연차별 유물구입 예산안을 제시했다. 먼저 유물확보를 위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구입 ▲기증 ▲기탁 ▲관리전환 등이 있었으며,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탁본 ▲사진작가와의 협업 ▲공모전 ▲평택인물 문집류 집중확보 ▲전통예술가 재발견 등이 있었다.

유물구입 예산안은 10년 동안 1차 5개년과 2차 5개년으로 나누어 설명됐다. 먼저 박물관 예산이 총 30억을 기준으로 1차 5개년 동안에는 박물관 예산의 15%인 4억5000만 원을 유물구입에 투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예산을 통해 꾸준히 상설전 출품작을 구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2차 5개년 동안에는 박물관 예산의 10%인 3억 원을 유물구입에 투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용역팀은 이렇게 예산을 사용할 경우 10년 동안 1570점의 유물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현재의 하남역사박물관이나 안양박물관의 소장품 수량에 근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용역팀이 주요유물로 제시한 사례_수성최씨 소장 유물

끝으로 이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평택박물관의 전시연출방안도 제시됐다. 제안된 전시스토리라인을 살펴보면 전시공간은 총 5개 영역으로 구분되며, 박물관 방문객들은 ▲프롤로그 ▲평택의 통사 ▲평택의 사람들 ▲평택의 경제산업 ▲에필로그 순으로 관람하게 된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평택의 역사와 관련된 유물은 총 1만3831점으로 조사됐고, 시대별로는 광복이후가 7839점으로 가장 많았고, 장르별로는 사회생활이 4473점으로 가장 많은 반면 의생활‧보건의료‧종교신앙‧과학기술 관련 유물수량은 적게 조사됐다.

연구용역팀이 주요유물로 제시한 사례_이현표 개인소장 유물

박은석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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