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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벌 맛집 조개품은돼지
박은석 기자 | 승인 2018.08.01 09:51|(923호)

조개와 삼겹살의 특급 콜라보

다채롭고 맛좋은 조개구이와 돼지고기로 인기

왕새우소금구이와 새우머리볶음은 별미 중 별미

불판에 올리기 전 조개와 돼지고기

[평택시민신문] 고등학교 졸업 이후 김현욱(40) 사장의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지난 20년 간 평택에서 트럭과일장사, 호프집, 음식점 등을 운영하면서 김 사장은 자신만의 색깔을 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항상 성공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평택에는 없는 ‘아바이 순대’를 판매하기 위해 속초에서 아바이 순대 공장과 거래를 체결하기도 했지만, 손님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실패였다.

평택 시내에서 5년 간 운영했던 조개구이 전문점을 접고, 조개구이와 돼지고기를 함께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음식점을 낸다고 했을 때도 주변의 시선은 싸늘했다. 프랜차이즈 컨설턴트도 이러한 콘셉트로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하지만 부인 이은숙(41)씨 만큼은 김 사장을 신뢰했다. 김현욱 사장은 “와이프까지 반대를 했으면 새로운 시도를 하지 못했을 텐데, 끝까지 믿어줬어요”라고 전했다.

그렇게 2017년 7월 개점한 ‘조개 품은 돼지’는 창업 초반부터 지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지금도 꾸준히 손님들이 찾는 그야말로 평택맛집이 되었다. 또한 개점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청북 신도시에 체인점을 낼 정도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다채로움과 맛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개구이

먼저 조개를 살펴보면 가리비‧대합조개‧돌조개‧참조개‧백상합‧찰조개‧키조개 등이 나온다. 맛도 인상적이다. 조개 각각의 특유의 풍미를 살릴 수 있는 양념들과 싱싱한 조개의 조합은 바닷가 근처에 있는 조개구이집에서도 맛보기 어려운 맛을 연출한다. 김 사장은 “조개는 신선하지 않으면 냄새가 심해져 먹을 수가 없어요”라면서 “신선도 유지를 위해 매일 조개를 공급받고 있고, 수족관도 자동으로 온도를 맞출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조개 양념에 대해서는 “손님들이 좋아할 만한 양념을 연구하고, 개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돼지고기 구이

돼지고기도 삼겹살‧목살‧가브리살 등으로 다양하고, 특별한 양념 없이도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김현욱 사장은 “질 좋은 고기를 싸게 판매하는 것이 돼지고기를 판매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며 “이를 위해 도축장을 쫓아가면서 공부도 하고, 개인적으로 공부도 하고, 유통업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죠”라고 전했다. 그 결과 “좋고 나쁜 고기를 구별하고, 좋은 물건을 받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조개와 돼지고기가 전부인 것도 아니다. ‘대하시즌’이 시작되면 “대하 나왔어요?”라고 여기저기서 문의가 쇄도한다. 아직 본격적인 대하시즌도 아니지만 오동통한 새우를 확보할 정도로 고급 유통망을 갖추고 있고, 공급받은 새우를 맛나게 요리하다 보니 타지에서도 ‘조개 품은 돼지’의 왕새우를 먹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왕새우소금구이

특히 왕새우소금구이를 시키면 서비스로 제공되는 ‘새우 머리 볶음’은 이 집의 별미 중 별미다. 새우 머리 때문에 왕새우소금구이를 시킬 정도란다. 버터에 새우 머리와 고추, 마늘을 함께 볶고, 김 사장이 1년 동안 연구한 특급 양념을 곁들여서 손님에게 제공되는 새우 머리 볶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앞으로도 김현욱 사장의 도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손님들이 음식을 먹고 인상을 쓰면 가슴이 아프지만,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너무나 행복해요”하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며 손님들이 맛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은숙(왼쪽), 김현욱 부부

■ 평택시 비전5로 20-45 (031-653-7770)

■ A Set(조개+고기) 2인상 3.5만원 / B Set(조개+쪽갈비) 2인상 3.5만원 / C Set(조개전골+고기) 2인상 3.6만원 / 왕새우소금구이 500g 2.7만원 / 조개전골 2.7만원 / 모듬조개구이 2인상 3.5만원 / 연포탕 3.5만원 / 조개찜 3단 3.8만원 / 모듬고기 2인상 3.5만원

가게 전경

박은석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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