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취약계층에 선풍기‧모기탈취제‧부채 등 전달

[평택시민신문] 평택시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민서)는 지난 23일 원평동(동장 황선형) 관내 독거노인 등 10가정에게 여름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여름용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가뜩이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층에게는 온열질환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긴급회의를 갖고 선풍기가 없거나 오래되어 과열 등 위험이 있는 선풍기를 보유하고 있는 대상자를 확인해 자체회비로 선풍기를 지원하고, 원평동 나눔센터에서 EM으로 만든 모기탈취제와 부채 등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물건들을 꾸러미로 만들어 함께 전달했다.

또한, 폭염이 심했던 지난 18일 퇴원한 독거어르신 댁의 고장난 오래된 에어컨을 재능기부를 통해 고쳐드렸으며, 폭염이 심해지는 23일부터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방문해 무더위쉼터와 건강관리수칙을 홍보하는 등 관내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적극 나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황선형 동장은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손길이 닿지 못하는 이웃들의 어려움은 우리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나서서 함께 메우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여 틈새 없는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평 꾸러미 사업은 계절적 특성이나 특별한 환경에 놓인 원평동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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