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원인 규명·실태 조사 및 책임자 처벌 요구

[평택시민신문] 시민사회재단은 지난 24일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에 청북하수처리장의 오수 무단방류와 관련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민사회재단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 청북하수처리장에서 정화가 되지 않은 오수가 방류되어 농업용수로와 인근 주변 논밭까지 오염됐으며, 인근 주민들이 수년전부터 오수 무단방류로 인해 악취로 고생해 왔다.

이에 시민사회재단에서는 정확한 원인 규명과 실태 조사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시를 고발조치 했다.

시민사회재단 관계자는 “청북하수처리장 무단방류에 대해 원인을 분명하게 밝혀 책임자 처벌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고발조치 했다”면서 “앞으로 시민사회재단은 평택호와 남향호 수질과 하수처리장 전반에 대한 문제 해결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북신도시 조성과 함께 들어선 청북하수처리장은 LH의 발주로 한화건설이 설계와 시공을 맡아 2011년 준공했으며, 2015년 기부채납 방식으로 청북하수처리장을 평택시가 인수받아 현재 (주)하이엔텍이 평택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

조종건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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