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기인 총회

학술대회‧기념식‧홍보‧교육 등 진행 예정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들이 발기인 총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기인 총회가 지난 13일 남부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발기인 총회는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의 설립 전 단계로, 추진위는 3‧1운동의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을 맞이하여 민족‧민주‧평화통일의 시민 공감대 형성과 애국심을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는 경과보고 및 창립취지문 낭독, 인사말 및 축사, 정관(안)‧사업계획(안)‧조직계획(안)‧창립총회 추진계획(안) 등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위는 창립취지문에서 “평택이 3‧1만세운동의 거점이 되었듯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3‧1만세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알리는 중심 또한 마땅히 평택사람들이 되어야 한다”면서 “시민주도로 추진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은 우리의 역사를 통해 평택의 가치와 정체성을 확인하고 우리사회에 만연한 갈등과 차별을 해소해 사회를 통합하는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추진위의 창립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평택의 가치와 정체성이 살아있는 기념사업을 위해 1919년 그날의 함성과 독립의 기쁨을 기억하며 시민 모두 위대한 혁명정신과 민주정신을 선양할 독립투사가 되어 100주년 준비하자”고 밝혔다. 추진위의 명예추진위원장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이 추대됐고, 공동추진위원장과 추진위원은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관계자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자문위원에는 100여명의 지역사회 각계원로들이 이름을 올렸고, 고문에는 전‧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시장‧군수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추진위는 2019년 1월 중 100주년 학술대회, 2019년 3월 9일 100주년 기념식, 2018년부터 2019년 연중 홍보 및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평택3‧1운동을 선양할 수 있는 기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추진위의 창립총회는 8월 중순에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평택의 3‧1운동은 일제가 ‘가장 광포한 3‧1만세운동’이라고 평가했을 만큼 치열하게 전개된 바 있으며, 1919년 3월 9일 현덕면 계두봉에서 시작돼 총 20여회 진행됐고, 6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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