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으로 취임식 취소

재난업무로 공식일정 시작

[평택시민신문] 지난 2일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라 정장선 시장은 이날 10시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했다. 정 시장은 오전 8시30분 평택호 현충탑 참배를 미친 뒤 종합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선서를 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정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오늘 자랑스러운 고향 평택에서 제8대 평택시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평택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시민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평택은 지금 대내외의 변화의 중심에 있다. 대외적으로는 남북, 북미간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찾아오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기회로 삼아 평택을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정 시장은 취임선서 후 재난 상황실로 바로 이동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본격적인 시정업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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